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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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겼다'...아스널, 웨스트햄 꺾고 10경기 만에 승리

기사입력 2019.12.10 09:57 / 기사수정 2019.12.10 09:5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아스널이 10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아스널은 약 40일 만에 승점 3을 획득했다. 5승 7무 4패(승점 22)가 된 아스널은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메수트 외질, 니콜라스 페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기용할 수 있는 최고의 자원을 내세웠다. 하지만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웨스트햄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결국 먼저 실점했다. 전반 38분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오그본나가 골망을 흔들었다. 머리가 아닌 어깨에 맞고 들어갔지만, VAR 이후 득점으로 인정됐다.

전반전을 0-1으로 마친 아스널이 후반에 대반격을 가했다. 후반 15분 완벽한 패스 플레이에 이은 마르티넬리의 깔끔한 마무리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빠른 시간에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페의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놓치지 않고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오바메양이 페페의 크로스를 받아 마무리했다. 9분 만에 3골을 기록한 아스널은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 이후 첫 승을 거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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