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16
경제

겨울 여행지로 제격인 담양 속 돼지갈비 맛집 ‘단청’ 주목

기사입력 2019.12.06 14:57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12월에 접어들며 서울에도 첫눈이 내리는 등 완연한 겨울이 찾아왔다. 흔히 겨울은 칼바람이 몰아치는 매서운 추위 때문에 여행에 적합하지 않은 계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몇몇 여행지는 겨울 낭만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한 번도 안 가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는 겨울 남도 여행은 겨울 운치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관광지들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메타쉐콰이어길 등 겨울에 더 즐기기 좋은 여행 스팟과 맛집이 즐비한 전남 담양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겨울철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저물어가는 2019년의 끝자락. 겨울여행을 어디로 떠날지, 무엇을 보고 즐길지 고민하고 있다면 전남 담양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담양에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옛 성곽을 통해 오롯이 배어 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녹이는 등 더할 나위 없는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마침 하얀 눈이라도 내린다면 추위 속에서 포근함과 아늑함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방제림, 대나무숲, 금선산성 등도 담양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 프로그램이다.

전남 담양 여행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맛집’이다. 담양은 잘 알려진 떡갈비뿐 아니라 맛있는 돼지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름을 바꾸고 새 단장을 실시한 ‘단청’도 담양의 대표적인 돼지갈비 맛집 중 하나다. 단청은 담양 떡갈비와 함께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맛의 돼지갈비를 주 메뉴로 선정해 담양 돼지갈비 맛집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

전남 담양군 수북면에 위치한 단청은 멋스러운 외관이 일품이다. 한옥으로 이뤄진 건물로 들어서는 순간 깔끔하고 고즈넉한 외관과 분위기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맛집’이라는 칭호가 붙은 집답게 당연히 맛도 일품이다. 맛있는 양념이 배어있는 돼지갈비를 한 번 맛보면 떡갈비가 일품인 담양에서 단청이 왜 돼지갈비 맛집으로 유명해졌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숯 향기가 배어 코끝을 자극하는 돼지갈비 맛은 없던 입맛도 돋아나게 할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미리 담가 놓는 것이 아닌 시간대 별로 버무려져 나오는 생김치 또한 이 집의 자랑거리다. 돼지고기뿐 아니라 담양의 맛을 살린 김치의 맛을 잊지 못해 재방문 하겠다는 손님까지 있을 정도. 식사류로 제공되는 들깨 칼국수 옹심이 또한 손님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메뉴로 꼽힌다.

최근에는 유명한 베이커리 중 하나인 ‘삐에스몽테 제빵소’가 단청에 들어와 방문하는 손님들의 식사는 물론 후식까지 책임지고 있다.

관계자는 “겨울 여행을 위해 전남 담양에 방문했다면 정갈한 반찬, 입맛을 자극하는 구수한 맛의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는 단청에 꼭 들르시길 바란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맛있고 깨끗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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