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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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허정무호에 저조한 평점

기사입력 2010.06.27 02:20 / 기사수정 2010.06.27 02:20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최선을 다한 경기였지만 아쉬운 패배였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넬슨 만델라베이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아쉽게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경기 후 분석을 통해 패배한 허정무호에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고전했던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겐 '갈피를 잡지 못했다', 늦은 시간 교체 출전해 분전했던 염기훈(27, 수원블루윙즈)에겐 '시간이 없었다.'란 평가와 함께 6점을 줬다. 그 외 대부분의 선수에겐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뜻하는 5점 이하의 저평점을 줬다.

특히 수문장 정성룡(25, 성남일화)에겐 '끔찍한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라며 평점 4점을 줬고, 선제골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에 대한 커버 플레이를 하지 못한 이영표(33, 알힐랄)에게도 '선제골 상황에서 졸고 있었다.'란 냉소적인 평가와 함께 마찬가지로 4점을 부여했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12년 만의 월드컵에서 아쉬운 결말을 맞은 이동국(30, 전북 현대)도 4점을 받았다.

그러나 동점골을 넣은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과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을 펼친 박주영(25, AS모나코)은 평점 7점으로 패배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스카이스포츠'는 승리한 우루과이 선수 중에선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23, 라치오, 5점)을 제외한 모든 선수에게 6점 이상의 평점을 부여했다. 그 중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팀의 8강행을 견인한 루이스 수아레스(23, 아약스)는 '화려했다'란 평과 함께 9점이란 보기드믄 고평점을 받았다.

[사진=안정환, 차두리, 이운재(C) Gettyimages/멀티비츠]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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