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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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99억의 여자' 조여정, 의문의 99억 훔쳤다...이지훈 공범 [종합]

기사입력 2019.12.04 23:14 / 기사수정 2019.12.04 23:1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여정이 의문의 99억을 훔쳤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1, 2회에서는 정서연(조여정 분)이 사고현장에서 돈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연은 남편 홍인표(정웅인)와 함께 윤희주(오나라)의 별장으로 향했다. 홍인표는 차를 타고 가면서 전날 정서연에게 폭력을 가한 일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정서연은 홍인표의 손길을 피했다.

별장에는 윤희주와 이재훈(이지훈) 부부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불륜관계인 이재훈과 정서연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윤희주는 정서연에게 저녁은 남편들에게 맡기고 산책을 가자고 했다.  홍인표는 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좋은 얼굴을 하고 정서연에게 산책을 갖다오라고 했다.

홍인표는 이재훈과 낚시를 하면서 창고에 있는 러시아산 식자재를 언급, 윤희주의 재단 급식소로 납품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이재훈은 "낚시도, 인생도 타이밍이다"라는 말을 해줬다.

윤희주는 정서연과 산책을 하면서 남편 이재훈에게 여자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정서연은 당황했지만 애써 감췄다. 윤희주는 "한 두 달 됐을 거다", "잡식성이라 상대도 안 가린다"고 했다.

윤희주는 "웃기는 게 뭔지 아니? 지금 놀아나는 그 여자, 내가 그 여자 걱정을 하고 있다. 저 인간은 즐기면 그만이지만 그 여자는 버림받게 되어 있거든"이라며 웃었다.

윤희주는 식사 후 술을 마시더니 "서연아 우리 친구 맞니? 너 그렇게 살면 안 돼. 네 인생에 솔직해져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정서연은 그런 윤희주를 향해 "허세 떨지 마"라고 받아쳤다. 

정서연은 홍인표가 잠들자 바깥으로 나왔다. 이재훈이 문 소리를 듣고 정서연을 따라나갔다. 정서연은 이재훈에게 "희주가 알고 있다. 재훈 씨 바람피우는 거. 상대가 나인지는 모른다"고 했다.



이재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 들키지 않게 잘하면 된다면서 더 잘하겠다고 했다. 정서연은 이재훈이 자신을 위해서 뭐든 한다고 하자 "같이 죽을래요?"라며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재훈은 정서연을 붙잡으려고 했다. 두 사람이 실랑이를 벌이던 그때 사고 소리가 들렸다. 정서연과 이재훈은 사고현장에서 5만 원권 현찰이 든 상자를 발견했다.

정서연은 이재훈에게 이 돈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재훈은 그건 도둑질이라며 당장 신고부터 하자고 했다. 정서연은 "이걸로 내 인생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이거 기회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이재훈은 돈을 챙기는 정서연을 지켜보다 정서연과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 정서연은 일단 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훈이 차를 가지러 간 사이 정서연은 사고 생존자를 발견하고 놀랐다.

생존자는 강태우(김강우)의 동생 강태현(현우)이었다. 정서연은 당장 구급차를 부르려다가 망설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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