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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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아이돌·배우 병행 하고파…다양한 모습이 장점"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04 17:50 / 기사수정 2019.12.04 17: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박지훈이 연기와 아이돌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박지훈의 두 번째 미니앨범 '360'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다채로운 색깔의 매력을 고루 갖춘 박지훈은 이번 '360'에서 밀도 있는 섹시함을 선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대세이자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이기도 한 '360'은 박지훈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이에 대한 그의 자신감 넘치는 감정선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360'은 박지훈의 자신감 넘치는 치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딥하우스 계열의 그루비한 비트에 어우러진 박지훈의 시크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유명한 박지훈은 최근 종영한 JTBC '꽃파당'에서 성인 무대 첫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연기와 앨범 준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지만 박지훈은 "힘든 점은 없었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작품에 들어갈 때 배역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아이돌이라는 생각이 안나도록 고영수라는 배역에 집중했다. 끝날 때가 되니 실감이 안나더라. 다행히 잘 마무리했고 팬분들 만날 생각에 설렜다"고 전했다.

오히려 "육체적으로 힘들지는 않았지만 팬분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아 힘들기는 했다"며 "아이돌로서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고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했다"고 팬들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공적으로 성인 무대 도전에 성공한 박지훈에게 가수 박지훈과 배우 박지훈으로서의 활동 비중에 대해 묻자 "그런 고민을 예전에는 하기도 했는데 결국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돌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면서 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처럼 모든 분야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박지훈의 의지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와도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지훈은 앨범 타이틀 '360'에 대해 "앨범에 0도, 180도, 360도가 있다. 0도는 맑고 순수한 모습, 180도는 청량한 모습, 360도에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담겨있다.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쉽게 말해 0도에는 '윙긩'이의 모습이 180도에는 '파청', 360에는 '윙옵'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늘은 앨범을 발매하는 날이니 저를 '윙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다얀한 분야와 이미지를 넘나드는 박지훈은 "제가 생각할 때 다방면에서 모든 이미지를 소화하는게 저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와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360이라는 게 어울리는 것 같다. 어떤 모습도 괴리감을 주지 않고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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