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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도전' 김광현 "지금은 기다릴 뿐, 어느 팀이든 후회 없이 하고파"

기사입력 2019.12.04 17:25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조은혜 기자]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공시를 눈앞에 둔 김광현이 빅리그 팀들의 오퍼를 기다리는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김광현은 4일 서울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 일간스포츠 공동 제정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김광현은 31경기에 나와 190⅓이닝을 소화하고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최고투수상 수상 후 김광현은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 거르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2인자 3인자였기 때문에 시즌 전 세웠던 목표보다 잘하고도 많이 아쉽더라. 욕심이 많이 생겼는데, 이렇게 최고 투수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리그와 WBSC 프리미어12 대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 SK 구단의 진출 허락을 받았고, 지난달 28일 KBO가 MLB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이르면 4일 MLB 사무국의 포스팅 공시가 나오면 다음날부터 30일째 되는 날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미국 에이전시를 선임한 지 며칠 되지 않았다. 지금은 특별하게 내가 할 일은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차분하게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미국에서 어느 정도 오퍼가 들어올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릴 생각이다. 그동안 회복 훈련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이 어떤 팀에서 뛰게 될 지는 초미의 관심사, 김광현은 마음이 가는 리그가 있느냐는 질문에 "상관 없다. 어느 구장이든, 어느 팀, 어느 리그든 일단 메이저리그에 가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가서 후회없이 하고 싶다. 정말 설레고 긴장도 된다"며 "메이저리그를 밟는 것이 꿈이자 목표였고, 마이너리그에 있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메이저에서 최대한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야구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개인의 꿈을 응원해주기 쉽지 않을텐데,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나 때문에 마음고생 하신 감독님, 단장님, 사장님까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팀을 놓고 떠나는 마음이 후련하지 만은 않다. 13년 동안 몸 담아온 팀원들,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가더라도 후회 없이 매일이 한국시리즈라는 생각으로 매 구, 매 구 혼을 실어 최선을 다해 던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여의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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