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릴라 데이트' 나몰라패밀리 출격, 푸대접 3종 세트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괴릴라 데이트'에 개그계의 아이돌 나몰라패밀리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tvN D 디지털 예능 '괴릴라 데이트'는 이용진과 이진호, 일명 '용진호' 콤비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괴이한 스타 게스트를 모시고 펼치는 국내 최초 '푸대접 길방(길거리 방송)' 토크쇼. '괴릴라 데이트'를 방문한 게스트들은 용진호의 푸대접 진행 속에 어디서도 밝힌 적 없는 속마음과 허무맹랑한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폭소를 선사한 바 있다. 4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새 에피소드에는 나몰라패밀리가 출격해 웃음을 책임진다.

용진호에 의하면 '괴릴라 데이트' 섭외를 15초만에 수락했다고 밝혀진 나몰라패밀리는 "유튜브 섭외는 우리가 1위다"라며 자신감을 뽐내며 등장한다. 유행어 "잘 모르겠어요"를 자랑하는 고장환, 리더이자 '바보킴'으로 유명한 김경욱, 신선한 탬버린 퍼포먼스 개그를 맡고 있는 김태환까지 레전드 개그맨 3인이 뭉쳐 역대급 재미를 이끌어 낼 전망. 12월 추운 겨울에 2019년 첫 방송 출연을 하게 된 이들은 넘치는 의욕으로 노출(?)까지 감행했다고 전해져 특급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이날 '괴릴라 데이트'에서는 "간만에 찾아뵙게 됐는데", "오케이 잘 모르겠어요" 등 유행어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고장환의 소회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고장환은 "짧은 전성기가 지나갔다"라는 용진호의 팩트 폭격에 의미 심장한 대답을 했다는 후문. 멤버들조차 대놓고 이야기 한 적 없는 '유행어 전성기'를 건드린 용진호에 대해 고장환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조세호와 함께 고등학교 방송반을 했던 김경욱의 레전드 시절과 뛰어난 리듬감으로 리듬파워 멤버들과 대결했다는 김태환의 루머 등 끊임없는 즐거움이 예고되어 있다.

이용진과 이진호는 나몰라패밀리와의 남다른 티키타카로 즐거움을 더한다. 나몰라패밀리의 공연장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 "공연하기 전에 텅 빈 객석을 보니까 오늘 저녁 공연 같죠?"라며 디스를 시작하는가하면, 자신들의 대학로 공연 시절 이야기와 서로를 질투하는 뜻밖의 상황극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오늘 공개되는 '괴릴라데이트'에서는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개그계 아이돌 나몰라패밀리가 출연해 세 배의 웃음을 자아낸다. 용진호는 나몰라패밀리와 친한만큼 쉼없는 디스와 팩트 폭격, 루머 등 푸대접 3종 세트로 세 사람의 혼을 빼놓았다. 이에 받아치는 나몰라패밀리의 대답 또한 관전포인트. 뿐만 아니라 나몰라패밀리와 용진호의 개인기 대결까지 공개되며 꽉 찬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tvN D '괴릴라 데이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tvN D ENT.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D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