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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강다니엘, 악플 고통→불안 증세 호소 "휴식 필요" [종합]

기사입력 2019.12.04 13:43 / 기사수정 2019.12.04 13:4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악플로 인해 힘든 시간들을 겪어오던 가수 강다니엘이 끝내 모든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은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왔습니다만,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하였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날 예정돼 있던  MBC MUSIC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하고, 정상적으로 신곡 '터칭(TOUCHIN')' 활동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전하며 활동 중단 사실을 알렸다.


이에 앞선 3일 밤, 강다니엘은 공식 팬카페에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저 정말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더불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콘서트 끝난 뒤 무릎 꿇은 사진 등을 언급하며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그냥 너무 힘들다. 내가 나라서 힘들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이라며 답답함을 토해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AOA와 아스트로를 꺾고 신곡 '터칭'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강다니엘이 음원·음반 점수에서 4,000점을 받으며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터칭'의 경우 디지털 싱글이라 음반 점수가 없고, 음원 차트 순위 역시 AOA보다 낮았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강다니엘은 악플러들의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루머들로 공격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동안 강다니엘은 뜨거운 인기를 얻은 동시에 악플러들의 끝없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9월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강경 대응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을 향한 악플러들의 집요한 공격은 끝날 줄 몰랐다. 결국 강다니엘은 그동안의 정신적 고통과 건강 악화로 인해 모든 활동을 접었다. 신곡 '터칭'으로 돌아온 강다니엘의 화려한 비상을 응원하던 팬들과 대중의 안타까움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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