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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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차인하 유작된 '하자있는 인간들', 오늘(4일) 방송에 쏠린 관심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04 11:30 / 기사수정 2019.12.04 10:4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인배우 차인하가 '하자있는 인간들'을 유작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2주차 방송을 앞둔 상황. '하자있는 인간들'을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인하는 지난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인하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라고 차인하의 사망을 알렸다.

또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차인하의 유작은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이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돼 4회(30분 기준)까지 방송됐다. 4일, 5회와 6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극 중 차인하는 주인공 주서연(오연서 분)의 오빠인 주원석 역을 맡았다. 주원재 역의 민우혁, 주서준 역의 김재용과 함께 형제를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차인하의 비보가 전해진 후,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촬영이 막바지이고, 방송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관심이 더욱 모이는 상황. 세상을 떠난 차인하를 4일 방송에서 만날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1992년 생인 차인하는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인 판타지오U 멤버로 발탁,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차인하의 비보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이태환은 3일 인스타그램에 김윤아의 '고잉 홈' 가사 일부를 캡처, 게재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본다'는 가사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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