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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곽정은, 다니엘 튜더와 결별 심경 "행복했으니 아픔도 당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04 00:17 / 기사수정 2019.12.04 00:1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작가 곽정은이 다니엘 튜더와의 결별 심경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13년차 잡지사 기자에서 방송인으로 성공적인 변신한 곽정은이 출연했다.
 
곽정은은 한 강연을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영문학과를 졸업했는데 내가 학교 다닐 때 IMF가 터졌다. 회사에 (서류를) 60번 넣었는데 60번 다 낙방했다. 그때 내가 느꼈던 감정은 나는 이제 밥값을 할 수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른 넘어가자마자 '이제 큰일났다. 이대로는 나는 별로 멀쩡하지 않다. 남자가 필요해. 노처녀는 싫어'라는 생각이 희한하게 그때부터 들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급히 결혼했다. 만난지 2주된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며 "완전히 세상의 비바람 부는 언덕에 남겨진 내 인생의 벌어진 일에 대해서 그 실패가 나한테는 내 인생의 눈을 제대로 열어버리는 경험을 하게 도와준 것이다"고 이혼에 대해 담담하게 전했다.

곽정은은 이혼하고 혼자 산지도 벌써 10년이 됐다. 이후 외국인 남자친구 다니엘 튜더와 공개 연애를 한 곽정은은 지난 9월 교제 4개월만에 그와 결별했음을 전하며 SNS에 솔직한 심경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곽정은은 "예전에는 나도 어떤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을 때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억울하고 분노하고. 그런데 이제는 마음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고 이것이 나에게 주었던 편안과 행복이 있었으니까 이런 아픈 감정도 당연히 줄 수 있구나 생가하고 강물에 예쁜 꽃잎 하나 띄워 보내듯이 '잘가' 할 수 있는 태도가 성숙한 태도 아닐까 싶다"고 고백했다.

현재 혼자 살고 있는 곽정은은 "혼자라서 쓸쓸한 삶이 아니라 혼자라서 참 충만하고 그 자체로 좋고 '혼자지만 괜찮아'가 아니라 '혼자여서 참 좋다'라고 충만하고 느낄 수 있다"며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털어놨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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