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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곽정은 "혼자라서 참 충만하고, 그 자체로 좋다" [종합]

기사입력 2019.12.03 21:4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작가 곽정은이 '혼자라서 참 좋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13년차 잡지사 기자에서 방송인으로 성공적인 변신한 곽정은이 출연했다.

연애·섹스 칼럼으로 인정받던 잡지 기자 곽정은은 2013년 토크쇼 '마녀사냥' 출연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연애와 성에 대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이 이슈가 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곽정은 어록까지 만들어지며 큰 인기를 얻게 된 것. 

이후 그는 13년간의 잡지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작가·방송인·강연자로 활약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그는 여성들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한 심리 살롱을 운영하며 대중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곽정은은 이혼하고 혼자 산지도 벌써 10년이 됐다. 기자 시절, 잡지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그에게 서른이 되자 알 수 없는 위기감이 찾아왔다고. 주변 친구들의 결혼 소식에 자신도 남들처럼 가정을 꾸려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사로잡혔고, 결국 만난 지 2주 된 남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며 인생 최고의 외로움을 느꼈고, 결혼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

곽정은은 최근 다니엘 튜더와 결별한 것에 대한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나도 어떤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을 때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억울하고 분노하고. 그런데 이제는 마음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고 이것이 나에게 주었던 편안과 행복이 있었으니까 이런 아픈 감정도 당연히 줄 수 있구나 생가하고 강물에 예쁜 꽃잎 하나 띄워 보내듯이 '잘가' 할 수 있는 태도가 성숙한 태도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또 곽정은은 악플에 대해 "악플은 사실 대중에게 노출되어서 자신의 메시지든 자신의 모습이든 보여지는 역할을 택한 사람이라면 악플은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 아주 극소수 사람들이 너무 많은 댓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부드럽게 말하지 그래', '이혼 같은 걸 하지 말아야지'는 개인적인 공격이 아니라 곽정은으로 대표되는 어떤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멘트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것들이 두렵지 않고, '아 또 그런 시각'이라고 생각하면 사실 그런 것이 나를 막지 못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현재 혼자 살고 있는 곽정은은 "혼자라서 쓸쓸한 삶이 아니라 혼자라서 참 충만하고 그 자체로 좋고 '혼자지만 괜찮아'가 아니라 '혼자여서 참 좋다'라고 충만하고 느낄 수 있다"며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털어놨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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