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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X김강우 '99억의 여자', '동백꽃'·'기생충' 기운받고 흥행 정조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03 15:44 / 기사수정 2019.12.03 16:3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99억의 여자' 뒤엔 '동백꽃 필 무렵'과 '기생충'이 자리하고 있다. 그 기운을 받아 '99억의 여자'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과 김영조 PD가 참석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의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조여정은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방송되는 것에 대해 "전작이 사랑을 많이 받은 건 저희도 다음 주자로서 너무 좋은 일인 것 같다"며 "결이 전혀 다른 작품이라 보는 시청자들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자신감을 보였다.



조여정과 김강우는 '해운대 연인들' 이후 7년 만에 재회,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조여정은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에 대해 조여정은 "영화에서 제가 밝고 순수하고 어려움 없는 허당기 있는 사모님을 했었는데, 정반대의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라며 "저도 상상하기 어렵고 가늠하기 어려운 힘든 삶인데 그냥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까지 힘든 삶은 어떤 걸까, 근데 너무 담담하고 대범하다. 그거에 매력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전직 형사를 연기하는 김강우는 "전직 형사라고 해서 액션이 별로 없을 줄 알았다. 제가 대식가인데 촬영할 때 잘 먹지 않는다. 이번에 액션신을 하며 살이 빠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형사 캐릭터랑 크게 다를 게 없는 것 같은데 목표점이 다르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고 복수하는 거다. 그것만 생각하니까 연기하기 막혔던 부분이 풀렸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해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정웅인은 조여정이 연기하는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 역을 맡았다.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인물. 즉 악역이다. 이에 대해 정웅인은 "고민했던 건 제 부인으로 나오는 조여정 씨를 강하게 괴롭혀야겠다, 그래야 서연 캐릭터가 잘살 것 같았다. 대본 봤을 때 너무 세더라. 수위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를 고민을 좀 했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그런 정웅인과의 호흡에 대해 "정웅인 오빠랑 처음 같이 해보는데, 저랑 나이 차이가 있어서 걱정을 한 것 같다"며 "인표라는 캐릭터는 정웅인 배우가 아니면 리얼하게, 납득시킬 수 있게 연기할 수 있을까 싶다. 감사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조여정의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진행된 제40회 청룡영화제에서 조여정이 '기생충'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기 때문.

이에 대해 조여정은 "힘내라고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상을 받았을 때 현장에 있다는 게 참 좋더라. 같이 축하를 받으면서. 배우는 혼자 있으면 불완전하고 미완성의 존재다. 현장에 있는 게 오히려 우왕좌왕하지 않고, '내가 이 일을 하는 거지', '연기하는 사람이지' 이걸 체감하게 해줘서 좋은 것 같다"고 마음가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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