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19-12-10 00:44
엑스포츠뉴스 통합검색

전체 메뉴

방송/TV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PD "알베르토, 아내와 처음 먹은 오징어순대"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9.12.03 11:02 / 기사수정 2019.12.03 11:4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홍상훈 PD가 프로그램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일 첫 방송된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12년 만에 고향인 이탈리아 미라노로 돌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4부작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베르토가 미국 출신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에 도움을 청해 이탈리아에서 한식당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고민 끝에 오징어순대, 김치찌개, 모둠전, 떡갈비를 메뉴로 결정하고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찾아가 비법을 전수받았다. 이후 이탈리아에 도착한 세 사람은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시식회를 열어 호평을 받아 식당 오픈에 기대를 높였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을 연출한 홍상훈 PD는 엑스포츠뉴스에 "한국 사람이 한국인의 입맛으로 한식당을 하는 것과 달리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식을 먹어보고, 그 메뉴들을 만들어서 설명해준다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훨씬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히며 "알베르토가 12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 먹어본 음식들 중 고향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음식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많은 한국 음식들 중 왜 오징어순대였을까. 홍상훈 PD는 "알베르토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니스에 오징어순대와 유사한 음식이 있다. 또 알베르토가 한국에 처음 왔던 도시가 속초였는데 그곳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처음 먹은 음식이 오징어순대였다고 했다. 저도 촬영차 답사를 가서 우리의 오징어순대와 비슷한 음식을 먹어봤는데 꽤 비슷하다고 느꼈다. 오징어순대는 알베르토의 추억의 음식이면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보기에 덜 낯선 음식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을 운영하는 알베르토 몬디, 샘 오취리, 데이비스 맥기니스의 조합도 무척 신선하다. 홍상훈 PD는 "알베르토와 샘 오취리는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외국인들이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출연한 예능을 봤는데 음식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많은 걸 느꼈다. 어머니가 한국 분이시기도 하다. 예능에 많이 얼굴을 비춘 분이 아니지만 알베르토와 샘이 워낙 친화력이 좋아서 금방 친해졌다. 세 분의 케미도 좋다"고 전했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 3.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마지막 회 1.941%보다 약 1%이상 상승한 수치로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홍상훈 PD는 "'냉부해'가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JTBC 간판 프로그램이라 뒤를 이어서 한다는 게 부담되고 걱정이 됐다. 첫 방송을 많이 걱정했는데 재밌게 봐주셨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많아서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관전 포인트로는 "첫 회에서 보셨듯 여타 식당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둔 부분은 알베르토의 가족과 친구들이다. 2회부터는 멤버들과 가족, 친구와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재미다. 시청자들이 앞으로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월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 ⓒ 엑스포츠뉴스 (http://xport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xportsnews.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