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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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마흔파이브, 전직 개그맨→현직 아이돌 '열정·패기 충만' [종합]

기사입력 2019.11.26 21:5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신인 그룹 마흔파이브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데뷔는 마흔! 입덕은 지금! 마흔파이브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가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MC 박소현은 "'비디오스타'가 마흔파이브의 첫 예능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KBS의 아들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혀경환은 "'비디오스타'는 되게 행운이다. 완전체 토크 예능은 처음"이라며 "'비디오스타'에서 토크를 다 풀면 다른 예능 녹화들이 피해를 본다. 그런데 우리는 뒤를 보지 않는다. 오늘 다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현은 "'비디오스타'를 먼저 찾은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섭외가 먼저 들어왔기 때문이다. 제작진의 섭외력을 칭찬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마흔파이브'의 결성 비화를 전했다. "우리는 연습생 기간을 거친 전통 있는 그룹"이라며 "합숙은 안 했지만 10개월 동안 연습실에서 꾸준히 연습했다. 밴드로 나오려고 악기 연습을 했고 춤 연습도 요즘 하고 있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회의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영진은 "나는 내 데뷔를 TV를 통해서 알게 됐다. 얘기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집에서 TV를 보는데 원효 씨가 '복면가왕'에 나와서 우리 이름을 다 언급하면서 마흔파이브를 결성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 김숙은 '마흔파이브'의 표절 논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원효는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이름이 그룹 '마룬파이브'와 비슷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면 왜 이제 나왔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는 40살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내가 안 되겠다 싶어서 서둘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폭로를 펼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MC 박소현은 "허경환이 마흔파이브가 돈 안 될 것 같아서 대충 한다고 했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원효는 "내가 얘기했다"라고 답했고, 멤버들은 "둘이 크게 싸웠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김원효는 "멤버를 모집하는 과정에도 힘들었고 이왕이면 으쌰 으쌰 했는데 허경환이 뭔가 비협조적이더라. '돈이 안돼서 그러냐고 열심히 해라'라고 말하면서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박성광은 "이렇게 좋게 말하지 않았다. 연인인 줄 알았다. 장문의 톡을 보내서 허경환이 약간 기분 나쁠 법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허경환은 "나는 헤어진 여자친구 이후로 장문의 톡은 처음 받아봤다. 그날 이후로 열심히 해서 많은 상황을 만들어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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