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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에잇, 하태경 의원 ‘그리핀 카나비’ 사건 조사 결과에 정면반박

기사입력 2019.11.20 23:22 / 기사수정 2019.11.23 15:43



[엑스포츠뉴스닷컴] 스틸에잇의 공식입장이 시선을 끈다.

20일 스틸에잇은 LCK위원회의 ‘그리핀 카나비 사건’ 결과 발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냈다.

안녕하세요. 스틸에잇 입니다.

먼저 스틸에잇은 금일 라이엇 최종 조사에서 결정한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그리핀의 팀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스틸에잇에서 확인한 사실과 향후 대응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합니다.



스틸에잇에서는 서진혁 선수의 JDG로 이적 동의는 본인의 자발적 의지에 의한 결과로 확인하였습니다.

스틸에잇은 지난 10월 16일 서진혁 선수가 방송에서 JDG로 이적을 동의한 것은 조규남 전 대표의 부당한 강요와 협박에 의한 결과였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스틸에잇은 1개월의 시간동안 여러 증언 및 직간접적 증거에 의하여 사실 관계를 조사하였고, 금일 서진혁 선수가 JDG로 이적에 동의한 것은 본인의 자발적 의지에 의한 결과였다고 최종 판단하였습니다.

본 이슈에 대해서 서진혁 선수의 주장과 스틸에잇의 조사결과가 명백히 갈리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 관계 증명을 진행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서진혁 선수 측의 법적 조치에 따른 수사 기관의 모든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서진혁 선수에게 FA계약 과정 중 회유/협박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김대호 전 감독이 지난 11월 12일 방송을 통해 스틸에잇의 추가 협박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11월 5일 JDG측에서는 서진혁 선수 이슈 관련하여 사법기관의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는지 문의하였고 스틸에잇은 당사자 간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사법기관의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JDG에 전달하였습니다.

JDG측은 본 이슈에 대해서 사법기관의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선수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당사자간의 원만한 합의를 중재하려 하였고, 이 과정에서 JDG가 서진혁 선수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11월 6일 서진혁 선수는 JDG의 발언에 대한 사실 여부를 스틸에잇에 문의하였고, 스틸에잇은 사실 관계를 즉시 확인하여 서진혁 선수에게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었으며, JDG에서도 서진혁 선수에게 따로 연락하여 영상 촬영 등의 이야기가 스틸에잇이 요구한 사실이 아님을 정확히 알려주었습니다.

김대호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 녹음 파일은 JDG와 서진혁 선수 간의 통화 내용일 것으로 추정되며, 동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잘못된 내용이 전달되었음을 11월 6일 JDG에서 서진혁 선수에게 해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에이전시 계약서에 사용된 키앤파트너스 도장은 법인 사용인감으로 가짜 도장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는 법인인감과 사용인감을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법인 인감은 하나뿐이기 때문에 회사 운영을 위하여 실무상 사용인감을 복수로 만들고, 사용인감계 등을 통해서 법인에서 사용하는 인감도장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금일 하태경 의원실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의 서진혁 에이전시 계약서에 날인된 도장은 키앤파트너스의 적법한 법인 사용인감 도장입니다.

스틸에잇은 한국 선수가 해외구단에서 활동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를 목격하였고, 소속 선수가 해외에서 활동하게 되는 경우, 쉽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로 구성된 에이전시 회사인 키앤파트너스를 소개하여 주고 있습니다. 키앤파트너스는 선수가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중재해주고 있는 회사입니다.

서진혁 선수 역시 중국으로 임대가 확정된 후, 키앤파트너스에 대해서 소개해 주었고 서진혁 선수 본인 의사에 의해 에이전시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에이전시 수수료는 무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진혁 선수, 부모님 두 분 그리고 할머니가 동석한 자리에서 그리핀 담당자가 전통 스포츠를 예시로 들며 에이전시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다른 계약서와 달리 계약자가 키앤파트너스로 되어 있는 에이전시 계약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동 계약서에 날인을 받았습니다.



김대호 전 감독의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스틸에잇은 김대호 전 감독의 위법 행위로 인하여 당사와 그리핀 그리고 소속 선수들이 입은 피해가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2019년 11월 20일
㈜스틸에잇


이번 공식입장문은 크게 두 가지 문서와 입장이 다르다.

하나는 금일 하태경 의원이 공식 SNS와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그리핀 카나비 사건’ 조사 결과이며, 나머지 하나는 기존에 썼던 스틸에잇의 공식입장문이다.

세 번째 문단에서 스틸에잇은 하태경 의원이 지적한 ‘가짜도장’ 이슈에 반박했다. 오늘 하태경 의원이 낮에 발표한 조사결과를 바로 당일 부정한 것이어서 진실공방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은 스틸에잇. 지난 10월 18일 스틸에잇이 쓴 입장문에는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을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놓은 큰 공헌을 한 감독입니다. 그러한 공헌에 상실감을 드린 점은 저희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문장을 사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입장문에서 그들은 “스틸에잇은 김대호 전 감독의 위법 행위로 인하여 당사와 그리핀 그리고 소속 선수들이 입은 피해가 매우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라며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10월 입장문과 다른 또 다른 점은 문장의 마무리. 10월에 쓴 공식입장문에는 ‘2019년 10월 18일 ㈜스틸에잇 대표이사 서경종’이라고 마무리했는데 이번 입장문에서는 ‘2019년 11월 20일 ㈜스틸에잇’으로 마무리했다. 대표이사 서경종이 빠진 것이다.

스틸에잇 측의 입장문 전문은 그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스틸에잇 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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