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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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히 결정"…CJ ENM, 엑스원과 회동→멤버들도 소속사도 '고심' [종합]

기사입력 2019.11.20 11:08 / 기사수정 2019.11.20 11:2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엑스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엑스원의 활동 여부를 두고 CJ ENM도 멤버들도 소속사도 '고심'에 빠졌다.

CJ ENM 관계자는 20일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엑스원 멤버들을 만났다. 소속사와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며 "다만, 향후 거취에 대해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활동을 어떻게 할지 멤버들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과도 함께 협의해서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여러가지 논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만났다. 폭 넓게 열어두고 관계자들과 협의를 해야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4일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기소의견 송치했다. 불구속 상태로 입건됐던 제작진 및 기획사 관계자 8명 등도 검찰에 송치됐다.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시즌3과 시즌4 격인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했지만 시즌1과 시즌2의 조작 혐의와 관련해서는 강하게 부인해왔다. 하지만 검찰에 송치된 후 '프로듀스' 시즌1과 시즌2 순위 조작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경찰 역시 '프로듀스' 시즌1과 시즌2 최종회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데이터 간 차이를 발견해 수사를 벌인 결과, 전 시즌에 걸쳐 제작진이 순위에 개입해 조작한 정황을 확인했다. 

'프로듀스' 전 시즌의 조작 사실이 드러나자 CJ ENM 측은 "이번 사태를 매우 엄정하게 받아들인다.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사과했다.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이들의 향후 활동 여부를 두고 멤버들과 관계자 모두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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