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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급 연기 열정' 권상우, 나이 상관없는 도전은 계속 [★파헤치기]

기사입력 2019.11.15 15:46 / 기사수정 2019.11.15 18: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한결같은 연기 열정으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대 청춘 스타에서 어느덧 데뷔 19년의 경력을 쌓아오며, 연기에 있어서만큼은 자신을 향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끊임없이 현실을 되새기며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한 걸음 한 걸음을 꾹꾹 밟아가는 중이다.


권상우의 데뷔작은 2001년 방송된 '맛있는 청혼'이다. 작품 속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잘 생긴 배달원이었던 춘식 역을 연기하며 풋풋한 신인 권상우의 존재감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영화 데뷔작인 '화산고'(2001)에 이어 '일단 뛰어'(2002)로 스크린 활동을 이어간 권상우를 일약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은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다. 2003년 2월 7일 개봉한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전국에서 49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김하늘과 호흡을 맞춘 권상우는 수완(김하늘 분)에게 과외를 받는 학생 지훈 역을 코믹하게 소화하며 차진 코믹 연기를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이어 권상우를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은 2003년 12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방송되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다. 재벌2세 차송주 역을 연기한 권상우는 최지우와의 애틋한 로맨스 연기는 물론,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는 "사랑은 돌아오는거야"라는 대사로 주목받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권상우는 한류스타로의 입지도 다질 수 있었다.


권상우의 액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 '말죽거리 잔혹사'는 현재의 권상우가 감사해하면서도, 또 '뛰어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소룡을 꿈꾸는 순수한 청년 현수 역을 맡아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선보이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고, 현수가 말한 "옥상으로 올라와" 역시 권상우의 대표적인 대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일명 '소라게 짤'을 만들어 낸 '슬픈 연가'도 권상우의 대표적인 주연작 중 하나다. 함께 출연한 연정훈과 김희선이 행복한 모습을 보며 눈물을 감추려고 모자를 내리는 모습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14년이 지난 후 이모티콘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2000년대, 드라마와 영화를 활발히 오가는 권상우의 활동은 계속됐다. 드라마 '못된 사랑'(2007), '신데렐라맨'(2009), '대물'(2010), '야왕'(2013), '메디컬 탑팀'(2013), '유혹'(2014)을 비롯해 스크린에서도 '신부수업'(2004), '야수'(2006), '청춘만화'(2006), '숙명'(2008), '포화 속으로'(2010), '통증'(2011)까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08년에는 동료 배우 손태영과 결혼했고, 2009년 2월 아들 룩희 군과 2014년 딸 리호 양을 얻어 화목한 가정의 얼굴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한동안 이어졌던 중국 활동에 이어 영화 '탐정:더 비기닝'(2015)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권상우는 성동일과의 콤비 연기로 2015년 추석 극장가에 유쾌함을 전하며 262만 명의 흥행을 이끌었다.

남편이자 아버지가 된 후 한층 더 농익은 생활 연기로 호평 받은 권상우는 이후 드라마 '추리의 여왕'(2017)과 '추리의 여왕2'(2018)에서 베테랑 형사 하완승으로 추리물에서 더욱 돋보이는 강점을 드러냈다. '탐정:더 비기닝'의 속편으로, 지난 해 6월 개봉한 '탐정:리턴즈'도 315만 명을 모으며 다시 한 번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권상우는 스크린 활동에 꾸준히 집중해왔다. 그리고 그 결과물들이 올해 선보여졌고, 다가올 2020년까지 관객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개봉한 '두번할까요'로 다시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권상우는 아내 선영(이정현)과 이혼 후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현우 역을 맡아 한층 더 현실과 밀착된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영화는 흥행 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권상우가 잘 할 수 있는 장르에 대한 확고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7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인 '신의 한 수:귀수편'에서는 귀수 역으로 액션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권상우의 노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역할을 위해 체지방을 9%에 가깝게 만드는 등 44살의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몸을 만들어 작품에 임했다. 권상우는 "나이가 들어서도 강인한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꿈꾼다"며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2020년 개봉하는 '히트맨'에서도 권상우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히트맨'에서 권상우는 웹툰 작가 준 역으로 국정원 요원 덕규 역의 정준호와 함께 출연하며, 그간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액션까지, 다양한 매력을 아낌없이 내비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각 드라마·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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