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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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만 미국에 패' 한국, 1승만 해도 결승+올림픽 진출

기사입력 2019.11.15 14:55 / 기사수정 2019.11.15 15:01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조은혜 기자] 대만이 미국에 패했다. 대만의 패배로 한국은 남은 멕시코전, 일본전 중 한 경기만 챙겨도 결승행과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정할 수 있다.

대만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미국과의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라운드 전적 1승3패로 5위까지 밀렸다. 미국은 2승3패로 슈퍼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미국이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조든 아델이 좌전안타로 출루, 아델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곧바로 앤드류 본의 적시타가 터지며 미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대만은 3회초 무사 1·3루에서 장진더의 병살타 때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고, 6회 후친룽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말 대만 포수가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뒤 우셩펑 상대 에릭 크라츠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루커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며 미국이 다시 앞섰다. 이후 미국이 한 점 리드를 지키며 미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대만의 패배는 한국에 호재가 됐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1승1패만 하더라도 승자승에 따라 결승 진출이 가능해진다. 한국이 멕시코를 이길 경우 한국이 3승1패, 멕시코가 3승2패가 된다. 한국이 일본에 지면서 3승2패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에 따라 한국이 2위, 멕시코가 3위가 되고 결승에서 다시 한 번 한일전이 성사된다.

만약 멕시코에 지더라도 일본을 이기면 결승에 갈 수 있다. 한국이 멕시코전 패, 일본전 승을 거두면 멕시코가 4승1패,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3승2패가 되고, 한국이 승자승으로 2위를 차지한다. 이 경우에는 멕시코와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도쿄(일본),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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