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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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자카 임대 영입 원한다...기성용 입지는?

기사입력 2019.11.15 13:38 / 기사수정 2019.11.15 13:4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뉴캐슬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스날과 관계가 틀어진 그라니트 자카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기성용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4일(현지 지각) "뉴캐슬이 1월 이작 시장에서 자카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최근 그라니트 자카와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자카는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됐지만, 시즌 중 주장직이 박탈됐다. 발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있었던 2019/20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였다.

자카는 그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욕설과 함께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던지면서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AC밀란 영입설이 보도되며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 됐지만 자카는 최근 "아스날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훈련을 잘 하고있다. 이번 주 경기에 나살 것을 기대한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아스날의 레전드 페트릭 비에이라도 "자카를 더 존중해줘야 한다"며 지지했지만, 입지가 예전같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에 중원 보강을 원하는 뉴캐슬의 스티븐 브루스 감독이 자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텔레그해프는 "자카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을 원할 경우 뉴캐슬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에게 또 한 명의 경쟁자가 생기는 셈이다. 기성용은 최근 본머스와 경기에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난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로 이적했지만, 주전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자카가 뉴캐슬에 합류한다면, 기성용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AP, 엑스포츠뉴스 DB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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