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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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로 "신곡 '노래하자', 잔잔하지만 터프한 곡…밤에 듣기 좋아"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11.14 11:50 / 기사수정 2019.11.14 11:3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밴드 하이브로(배상재, 윤장현, 김호용, 동하)가 신곡 '노래하자'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하이브로는 밴드 장미여관 출신 기타 배상재, 베이스 윤장현이 드럼 김호용, 보컬 동하를 영입해 새롭게 선보이는 밴드다. 이들은 14일 오후 6시 첫 싱글 '노래하자' 발매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팀을 꾸리고 가요계 출격을 앞둔 하이브로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곡 작업부터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타 배상재, 베이스 윤장현은 지난 8년간 밴드 장미여관에서 활동했지만 지난해 팀 해체 후 1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들은 힘겨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배상재는 "팀 활동을 하면서 못 봤던 것들을 볼 수 었던 시기였다.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다양한 음악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윤장현은 "여행도 다녀오고, 못 만났던 사람들도 만나면서 푹 쉬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럼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임경섭은 건강상의 문제로 하이브로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배상재는 "같이 앨범 작업을 해왔는데 최근 건강이 악화되면서 막바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김호용이 드럼 멤버로 합류했다. 김호용은 "상재 형이 장미여관 홛동 하기 전 함께 '스타라이트'라는 밴드를 했었다. 여러 밴드 활동을 했었는데 가장 케미가 좋았다. 서로 배려해주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흔쾌히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상재는 "호용이가 들어오고 나서 음악이 시원시원해지고 더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동하는 밴드 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그는 "(합류) 제안을 받고 이후 음악적인 비전을 말해주셨는데 재밌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배상재는 "곡을 만드는 입장에서 보컬의 그림을 그려놓고 있었다. 유튜브 영상을 보던 중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에 동하가 나온 영상을 보게됐고, 첫 소절을 듣자마자 '바로 얘다'라는 생각을 했다. 또 친한 후배의 친구여서 쉽게 컨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이브로'라는 팀명에 대해 윤장현은 "브로에서 출발했다. 정말 형제가 되고 싶었다. 하이브로, 오케이브로, 호브로, 메이데이 등 다양한 후보가 있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메이데이가 가장 유력한 후보였는데 제가 생각해도 '안되겠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며 "많은 고민 끝에 '하이브로'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신곡 '노래하자'는 지난 1년간의 힘들었던 기억이나 그 시간들을 잊고 다시 노래하자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벤, 바이브, 포맨, 첸 등 음원강자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사가 민연재가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배상재는 "밤에 듣기 좋은 곡이다. 잔잔하지만 터프하다. 터프함이 나를 감싸주는 터프함이다. 저희끼리 곡을 썼을 때는 가사가 추상적이고 은유적이었는데 민연재 씨와 작업 후 확실히 스토리가 좋아졌다. 가사가 주는 중요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yeoony@xportsnews.com / 사진=단 뮤직 컴퍼니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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