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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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팔 부상으로 치료 시작..."재정비 시간 갖겠다" [종합]

기사입력 2019.11.13 14:30 / 기사수정 2019.11.13 14:2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박보영이 휴식기를 갖겠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박보영의 개인 V라이브에서 박보영은 노래를 듣고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 중 한 팬이 팔에 대해 물었고, 박보영은 "팔을 옛날에 다쳤는데, 두고 있다가 지금 치료를 한다. 6개월 깁스를 해야한다. 아마 밖에서 깁스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며 "원래 (지금도) 깁스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계속 물어볼까봐. 물어보고 또 물어볼까봐. 땠다. 막 움직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이미 치료 중임을 밝혔다.

박보영은 "그래서 좀 쉰다. 건강을 위해서. 합의의 여지가 없었다. 조율할 수 없었다. 건강해져서 나중에 (작품) 많이 하겠다. 그것만 알아달라. 내가 엄청 눈치를 보고 있다. 내 마음 같지 않다. 아마 오래 걸리지 않을까. 그래서 너무 슬프다. 왜냐하면 나의 상황을 하나하나 다 말할 수가 없는데,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또 걱정하니까. 제가 안 하고 싶어서 안하는 건 아니고, 상황이 잘 안될 때가 있다"며 한탄했다.

이어 박보영은 음식점에 갔다 팬을 만났던 이야기를 했다. 박보영은 "얼마전에 언니랑 서울나들이를 왔다가, 그때가 실밥 푼 날이었나 드레싱한 날이었다. 저번 주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유명한 곳이라서 예약이 안되는데, 바로 오면 다음 타임 예약시간 전에 먹고 가면 된다고 해서 갔는데. 거기 알바생이 와서 '너무 팬이어서 서비스 드릴게요'이랬는데 남길 것 같더라. 서비스 주셨는데 남기면 좀 그러니까 포장해달라고 그랬다. 집에 가서 동생이랑 먹으려고 했는데 편지가 들어있었다"며 편지를 보여주었다.

박보영은 "너무 귀엽다. 감사합니다. 이거 나중에 V앱 할 때 보여드리려고 지갑에 잘 넣어놨었다"며 "직장이라서 티를 많이 못 내신 것 같다. 이렇게 팬인 줄 알았으면 찐하게 포옹이라도 해드릴 걸. 다음에 밥을 먹으러가서, 직장이라서 안되면 제 눈을 보며 눈을 두 번 깜빡여라. 올해 안으로 제가 한 번 더 가겠다"라고 팬과 신호를 정했다. 한 팬이 남자 팬도 안아주냐고 물었고, 박보영은 깔끔하게 거절했다. 박보영은 "아빠가 안된다고 했다. 어쩔 수 없다. 힘든 사람을 경험해봤다. 내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다 안아줬을 텐데. 한 번 좋지 않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지레짐작이 아니라 경험으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영은 "유튜브는 못한다. 편집같은 걸 못하고, 카메라를 계속 들고 다녀야하는데 그거를 못한다. 앉아서 주절주절 수다나 떨지. 일상은 재미도 없다"며 방송 마무리 시간이 되어 급히 인사를 전했다. 박보영은 "재정비 시간을 갖을 거다. 또 연락하겠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잘 극복하고, 제가 용기내서 다시 V앱을 켜보도록 하겠다. 할 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두 시간 동안 재미있었어요. 우리 또 만나요. 12월이 가기 전에 또 오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박보영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어비스'에 출연했으며,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스페셜DJ로 활약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보영 V라이브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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