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김재영, 설인아와 로맨스 시작될까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이 설인아를 좋아하게 될까.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27회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가 김청아(설인아)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휘는 김청아에 대해 생각했고, 이때 홍유라(나영희)가 나타났다. 홍유라는 "옷 입다 말고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니? 주말에 시간 되면 저녁 같이 먹자고. 토요일 저녁 할까? 장소는 내가 알아볼게"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홍유라는 "아들. 너 정말 결혼 안 하고 혼자 살 거야?"라며 물었고, 구준휘는 "내가 왜 혼자 살아. 엄마랑 같이 사는데"라며 웃어넘겼다.

홍유라는 "그럼 결혼 안 해도 연애는 해. 관심 가는 사람 없어? 관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신경 쓰이는 여자는 없어?"라며 궁금해했고, 구준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홍유라는 "없다고 바로 대답할 줄 알았더니 뭐야. 그런 애가 생긴 거야?"라며 기대했고, 구준휘는 "없어. 그런 애도 없고. 연애니 결혼이니 그런 건 체질적으로 안 맞아. 누가 옆에 있으면 한숨도 못 자"라며 선을 그었다.

결국 홍유라는 "넌 그렇다 치고. 너 좋아하는 애. 하긴. 너 같이 쌀쌀맞고 까칠한 남자를 누가 좋다고 하겠어. 턱도 없지. 요즘 여자애들 보는 눈이 얼마나 정확한데"라며 쏘아붙였다.

이때 구준휘는 김청아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앞서 김청아는 "나 지금 구준휘 씨한테 반한 거 같아요. 내 평생에 두 번째로"라며 고백한 바 있다.

구준휘는 "첫 번째가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이야"라며 툴툴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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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