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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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이수근→이이경, '뽕짝스타K'서 열창…김연우 '충격 탈락' [종합]

기사입력 2019.11.10 19:48 / 기사수정 2019.11.10 19:5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플레이어' 멤버들이 트로트 실력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에서는 이용진, 이이경, 황제성, 이진호, 김동현, 이수근이 '뽕짝스타K'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대국민 오디션 '뽕짝스타K'에 참가했다. MC로 허경환이 등장했고, 홍진영, 김혜연, 설운도, 그렉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했다. 허경환이 심사기준을 묻자, 홍진영은 "기본적으로 흥, 무대매너, 제가 한 퍼포먼스를 하니 퍼포먼스를 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연은 "얼마나 신나게 즐기고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호흡을 같이 하는지 압도적인 무대 매너를 보겠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운을 보겠다", 그렉은 "딕션을 보겠다"고 밝혔다.

1차 예선이 진행되고, 이수근은 여명의 '사랑한 후에'를 불렀다. 그의 엉망진창 중국어에 멤버들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노래가 끝난 후 홍진영은 "삶의 희로애락이 느껴졌다. 합격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연, 설운도까지 합격을 주며 이수근은 과반수 합격으로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 복면을 쓴 참가자 '김갑산'이 등장했다. 그의 정체는 김연우였다. 이용진은 "이런 누추한 곳에 귀한 분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우는 '이별택시'를 트로트 버전으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완벽한 무대에도 심사위원들은 혹평을 했고, 멤버들은 의아함을 나타냈다. 특히 홍진영은 "칠갑산이 어디에 있는 산인지 아냐"고 물었고, 김연우는 대답을 못했다. 이에 홍진영은 "칠갑산이 어디에 있는지 알면 합격을 드렸는데 모르셨으니 불합격을 드리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을 선보였다. 이에 설운도는 "김동현 씨가 제 노래를 선곡했다. 무조건 저는 점수를 많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심사위원 4인에게 불합격을 받아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홍진영이 "저는 생각이 다르다"며 "부족한 점이 있지만 스타성을 봤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그럴 상이다"고 슈퍼패스를 사용해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 유세윤이 등장했다. 그는 '천년바위'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나고 홍진영은 "너무 감동적이었고 제목이 천년바위인데 바위가 한곳에서 천 년 동안 머물렀다는 거 자체가 큰 감동으로 왔다"며 "이번 무대는 엄지 척이다"고 전했다. 그 역시 예선을 통과했다.

황제성은 이박사의 '몽키매직'을 불렀다. 그는 무대 중간 가사를 까먹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나고 그는 "노래방에서만 불러봤는데 악기 연주를 들어보니 좀 달랐던 것 같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김혜연은 "센스가 너무 훌륭하다"고 합격을 줬다.

뮤지는 나훈아의 '무시로'를 불렀다. 노래가 끝난 후 김혜연이 "노래 말고 다른 장기도 있냐"고 하자, 나훈아는 임창정, 김동률, 이승환, 조용필이 부르는 '애국가' 성대모사로 끼를 발산했다.

이이경은 홍진영의 열혈 팬으로 등장했다. 그는 정삼의 '봤냐고'를 열창하며 열정적인 안무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그는 무대가 끝난 후에도 홍진영을 향한 열렬한 사랑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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