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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 끝' 빅뱅을 향한 기대와 우려...흔들리는 YG 살릴 구원투수 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10 17:31 / 기사수정 2019.11.10 17:49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태양, 대성이 전역하면서 그룹 빅뱅은 멤버 전원이 사회로 복귀했다. 이에 빅뱅이 위기 속 YG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태양과 대성의 전역식이 진행됐다. 태양과 대성은 각각 강원도 철원, 화천에서 군복무를 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이 복무 중인 부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였고, 이에 국방부는 전역 장소를 용인으로 변경했다.

이날 전역 현장에는 수천명의 팬들과 취재진이 운집했다. 태양은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며 "저를 20개월 동안 이끌어준 간부와 전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성은 "군대에 와서 많이 느끼고 돌아간다"며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전우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태양은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열심히 고민하고 저희들끼리 의견을 모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군대에 있는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전역으로 빅뱅은 드디어 멤버 전원이 사회로 복귀했다. 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근무를 하던 맏형 탑은 지난 7월 소집해제 했다. 지난달에는 지드래곤이 만기 전역했고, 그는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다만 완전체 컴백까지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초 대한민국을 떠들석 하게 만든 '버닝썬 게이트'로 멤버 승리가 탈퇴했고, 소속사 YG의 수장이었던 양현석 역시 도박 혐의는 물론 전 소속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를위해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YG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가 포착돼 기소됐으며, 이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쳤다. 또한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이 '인스타도 복귀도 하지말고, 자숙이나 해라'는 댓글을 달자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고 답을 한 바 있다.

대성도 군 복무 중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당시 그는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중들은 이미 큰 실망을 했다.

빅뱅의 컴백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그룹이었던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향후 행보가 위기 속 YG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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