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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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D-1 '보좌관2', 시즌1과 달라진 점 #3

기사입력 2019.11.10 10:3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보좌관' 시즌2는 어떻게 달라질까.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의 첫 방송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7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이 “시즌1보다 이야기가 더욱 강화됐다”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보좌관2’에 입문하기에 앞서, 시즌1보다 진화된 변화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보좌관 → 국회의원, 이정재의 변화

“보좌관으로서 장태준은 최대한 본심을 숨기고 때를 기다렸다면, 국회의원으로서 장태준은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낸다”라고 예고한 이정재. ‘보좌관2’에서 장태준은 단순히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이라는 변화 뿐 아니라 목표와 야망을 향한 행동 방식 또한 달라진다.

송희섭(김갑수)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운신의 폭이 적었던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움직여야 했다. 공천권을 얻기 위해선 송희섭을 법무부 장관으로 만들고 그의 자금줄을 틀어쥔 주진화학 이창진(유성주) 대표의 시멘트 공장 직원 사망사건을 무마시켜야 했으며, 연인 강선영(신민아) 의원의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조갑영(김홍파) 의원과 이상국(김익태)의원의 갈등을 유발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법안 발의권과 발언권을 갖게 된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직접 행동할 수 있게 됐다. 한 걸음, 한 걸음 온 몸으로 부딪히며 앞으로 나아갈 장태준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협력 → 불신, 관계의 변화

지난 시즌 서로 믿고 의지하던 관계들이 ‘보좌관2’에선 불신과 갈등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장태준이 국회의원 배지를 다는 과정을 보며 강선영과 한도경(김동준)은 그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그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 그의 고생과 노력을 아는 강선영일지라도, 이성민(정진영) 의원의 빈소에서까지 그를 모욕한 송희섭에게 굴복하며 그의 지역구에 출마한 장태준을 이해하긴 어려웠을 터. 한도경 역시 장태준을 믿고 존경했던 만큼 20대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과 서북시장 상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했던 그에게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보좌관2’에서 강선영과 그녀의 의원실 비서가 된 한도경은 장태준과 서로 협력하고 지지하던 지난 관계에서 “오해와 의심이 반복되는” 관계로 변하게 됐다. 장태준의 보좌관이 된 윤혜원(이엘리야)까지 이들과 껄끄러운 사이가 되면서 꼬여버린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보좌관2’는 지난 시즌에선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등장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이어질 예정. 특히 송희섭과 장태준 사이에 최경철(정만식) 서울중앙지검장이 나타나면서 또 다른 대결 양상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곽정환 감독에 따르면, 원칙 중심의 수사를 진행하는 완벽주의자 최경철은 “정치 논리에 따라 자신의 뜻이 왜곡되거나 이용당하는 걸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그에 따라 장태준과 어떻게 부딪힐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강선영 의원실에 복귀할 이지은(박효주) 수석보좌관은 장태준을 위험한 인물이라 생각해 그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그녀가 강선영과 장태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유의깊게 봐야 하는 부분. 장태준 의원실에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된 양종열(조복래) 보좌관은 “장태준에게 득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알 수 없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의원실에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11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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