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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유현상♥최윤희, 장모·전 국민 반대 사랑으로 극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8 20:28 / 기사수정 2019.11.08 20:41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현상이 장모님은 물론 전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최윤희와 결혼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한국 1세대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으로 활동한 유현상이 출연했다. 유현상은 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유현상은 1991년 아시아의 인어라 불리던 전 수영선수 최윤희와 결혼해 전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유현상은 최윤희와 나이 차이가 13살이나 나, 당시 전 국민으로부터 '도둑놈' 소리를 듣기도 했다.

연애 당시 최윤희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혔다. 유현상은 "반대 정도가 아니다. 어느 날 식사를 같이하고 집에 바래다주다가 집 앞에서 장모님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유현상은 이어 "장모님이 내 얼굴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처음 뵌 거다. '야 윤희야 상대가 돼야지'라고 하시더라. 아내 손을 딱 잡고 들어가더라. 나 같아도 만약에 내 딸이 나 같은 놈 만나면 그럼 죽지"라고 덧붙였다.

유현상은 특히 비밀 연애 당시에 대해 "아내에게 상처를 주거나 마음을 다치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한 10m 정도 떨어져서 남인 양 모르는 사람인 양 걸어가면서 연애를 했다"며 "그래서 사람 별로 없는 연극을 보며 데이트를 했다. 거기서 내가 손을 한 번 잡아 봤다"고 말했다.



유현상은 최윤희 집안의 반대에 헤어지려는 결심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상대가 돼야지'라는 말을 들었을 때 사실 화가 나기도 했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여자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차라리 내가 떠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현상은 "아내가 단식투쟁까지 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을 끊었다. 헤어진 뒤 데이트하며 자주 갔던 미술관을 찾았다. 거기서 아내를 다시 만났다. 약속도 안 했는데. 그때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은 비밀리에 진행됐다. 유현상이 찾고자 했던 스포츠 신문 이기종 기자의 도움을 받아 이승철을 비롯한 다양한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결혼식 다음 날 혼인신고를 했고, 곧바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뒤 최윤희 부모님을 찾아뵀다.

유현상은 "돌아보지도 않으시더라. 등에다 대고 절을 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아픈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내도 같이 나왔다"며 "그러다가 화가 풀리신 때가 언제냐면, 우리 큰아들이 태어날 때다. 장모님이 큰 애를 안으시더니 부들부들 떠시는 거다. 그다음부터 장모님이 너무 잘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유현상과 최윤희의 결혼은 전 국민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결혼 후 '여자야'를 발표한 유현상은 앨범 홍보차 방송국을 방문했다. 그는 "방송국 한 부장님이 CD를 받더니 보는 앞에서 구기고 쓰레기통에 넣더라. 부하 직원들이 받은 CD까지 모조리 부숴버렸다. 알고 보니 최윤희의 열혈 팬이었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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