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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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아이즈원…"해체" vs "희생양" 갑론을박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08 11:30 / 기사수정 2019.11.12 16:3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안준영 PD가 투표 조작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 그룹 아이즈원의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발매를 앞두고 있던 아이즈원은 11일 예정이었던 컴백 쇼케이스와 컴백쇼를 취소했다. 또한 이미 녹화를 마친 '마리텔 V2'에서는 출연분이 편집됐으며, '놀라운 토요일' 측도 결방을 알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 커뮤니티 아이즈원 갤러리 팬들은 "안준영 PD의 순위 조작으로 아이즈원의 정당성이 사라졌다"며 "CJ ENM이라는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여 아이즈원을 통해 다시 한 번 꿈의 날개를 펼치고자 했던 모든 멤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전했다.

이어 "CJ ENM 대표는 직접 국민들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길 바란다"며 "11일은 (아이즈원) 컴백이 아닌 고별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해 주기를 바란다"고 해체를 촉구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어른들의 욕심에 희생된 아이들이다", "아이즈원도 피해자", "해체는 너무 가혹하다", "무분별한 비방은 그만해달라", "아이들은 열심히 한 죄밖에 없다" 등 옹호하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엑스원 측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어워즈 V하트비트' 스케줄에 변동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스케줄 외에 별다른 일정이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이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프로듀스' 시리즈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안준영 PD가 시즌 3-4인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을 시인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직격탄을 맞았다. 경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CJ ENM 전체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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