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52
사회

CRPS,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40-60대…뜻과 증상도 관심 집중

기사입력 2019.11.06 20:53



[엑스포츠뉴스닷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은 극심한 만성 통증으로 특징지어지는 교감신경계의 드문 질환을 뜻한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교감신경계는 자율신경계의 일부분으로서 심박증가, 혈관수축, 혈압상승과 같은 신체의 불수의 기능을 조절한다. 교감신경계 일부의 과도하거나 비정상적 반응이 이 질환과 관련된 통증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 손상, 외상, 수술, 죽상경화성 심장혈관병. 감염, 또는 방사선치료와 관련이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1994년 세계통증연구학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에 의하면“유발할 만한 상황이 발생한 지 한 달 이내에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였으나 이러한 증상과 시기는 개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본부 측에 따르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누어지며, 제1형인 반사성교감신경이영양증(RSD: Reflex Sympathetic Dystrophy)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2∼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미국에는 약 200,000∼1,200,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확한 유병률에 대한 조사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없다.

40세에서 60세 사이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성장기 소아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질환을 진단 받는 평균 나이는 약42세 정도이나 어느 나이에서나 발병 가능하다.

특히 “소아(18세 이하)에게 나타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대부분 경하게 진행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다. 소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제1형의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상지에 비해 하지에 5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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