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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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병수가 밝힌 #활동 중단 #김수현 #볼리비아 이민 #동안 [종합]

기사입력 2019.10.29 10:24 / 기사수정 2019.10.29 10:24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임병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9일 방송된 KBS 1TV 교양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가수 임병수가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 코미디언 김학래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병수는 "5세 때 볼리비아로 이민 갔다. 어린 시절 한국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한 인터뷰에서 모르는 나라에 살다가 모르는 나라에 돌아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MC들이 볼리비아 이민이 생소하다고 말했자, "아버지가 전쟁 없는 나라로 가고 싶어했다. 자식들이 많아서 넓은 나라로 가고 싶어했다. 우리가 볼리비아로 이민 간 한국인 1호였다"고 밝혔다.

또한 임병수는 "어머니가 한국이 그리워서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 제가 노래 부르는 걸 보면서 아버지가 좋아했다. 제가 가수가 되는 걸 아버지가 반대하지 않았다"며 "미국엣 살 때 극장에서 가요제를 했다. 거기서 1등을 했다. 그리고 연말 결산 가요제에서 제가 2등을 했다. 아버지가 그걸 보고 더 응원해주셨다"며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임병수는 "'젊음의 행진'에 출연했는데, 그 후에 프로덕션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제가 가수 활동하는 걸 아버지가 정말 좋아했다. 제가 출연했던 모습을 비디오 테이프로 드렸는데, 장면을 외울 정도로 보셨다"고 전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임병수에게 "혜성같이 나타났다 왜 활동을 중단했냐"고 물었다. 임병수는 "당시 프로덕션 사장님이 다른 일을 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저를 방치했고, 활동을 못했다. 그러면 저를 놔줘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3,4년 동안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그 후 앨범을 냈지만, 그땐 이미 변진섭 같은 후배들이 잘 되고 있어서 제가 설 자리가 없었다"고 밝혔다.

임병수를 본 김학래는 "80년대 봤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동안 외모에 놀랐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1980년대 나왔으면 얼추 나이 계산이 되는데, 연세가 꽤 되신 거 아니냐. 실례지만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다. 이에 임병수는 "올해 60세"라고 답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저랑 동년배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역대급으로 어려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재원 아나운서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 씨가 임병수 씨의 '약속'을 불러 화제가 됐다. 친분이 있냐"고 물었다. 임병수는 "김수현하고는 친분이 없다. 아버지하고는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병수는 "김수현 씨가 제 노래를 불러서 3일 동안 검색어 순위에 제 이름이 있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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