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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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최근 상견례"…딸 수빈 걱정에 진솔한 대화 [종합]

기사입력 2019.10.23 21: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딸 수빈에게 결혼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수빈의 반응을 걱정하는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 엄마의 원피스가 없어져 아침부터 한바탕 난리를 치른 김승현 가족. 범인은 고모였다. 고모는 모두 자는 사이 잠시 원피스를 입고 사진을 찍을 생각이었다고. 옷 때문에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김승현 가족은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구두를 신은 김승현 엄마가 반대하자 다른 가족들은 "거기 가면 뷰가 다르다"라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결국 성산일출봉에 도착한 가족들. 김승현 엄마와 고모가 나이 때문에 다투자 최양락은 "저 많은 관광객 중에 제일 시끄러운 것 같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한편 김승현 부녀는 따로 바다로 향했다. 김승현은 "얼마 전 상견례 자리를 갖게 됐다. 수빈이도 원래 그 자리에 오기로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래서 상견례 때 있었던 얘기도 해주고, 수빈이한테 허락을 받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바다에 도착한 김승현은 수빈의 남자친구에 관해 물어보며 대화를 시도했다. 김승현은 "언니 만난다고 했잖아.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수빈은 "만나면 만나는 거지. 뭘 어떻게 생각해"라고 답했다.

김승현이 서운하냐고 묻자 수빈은 "서운할 게 뭐가 있냐"라고 했다. 이에 김승현은 상견례 때 왜 나오지 않았는지 물었다. 수빈은 "어른들 자리에서 내가 얘기할 게 없지 않냐"라고 했다. 대신 수빈은 김승현에게 잘해주라고 조언했다.


수빈은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상견례 자리에 저 같은 자녀가 없지 않냐. 괜히 제가 갔다가 분위기만 어색하게 만들까 봐. 제가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프다고 했다. 그 자리에 가는 게 이상하잖아요"라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본 최양락이 "승현 씨가 애를 잘 키웠어"라고 하자 팽현숙은 "승현 씨가 아니라 부모님이 키우셨지"라고 바로잡아주었다.

한편 최민환과 결혼기념일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최민환은 루프탑 레스토랑에 촛불로 길을 만들었고, 율희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율희도 마찬가지. 율희는 시어머니를 위한 돈꽃다발을 만들었고, 스케치북 편지까지 보여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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