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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전하는 경험담", 에세이 '야구는 선동열'이 품은 메시지

기사입력 2019.10.22 12:17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채정연 기자] "청년들에게 내가 힘겹고 좌절했을 때 극복했던 경험을 전달하고 싶었다."

선동열 전 감독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에세이 '야구는 선동열' 출간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 전 감독은 그간의 야구인생을 돌이켜보며 출간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하고, 자신의 경험담이 젊은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선동열 전 감독은 책을 펴내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은 예전부터 했는데 올 초 지인 분께서 쉬고 있을 때 야구에 대한 철학과 지도자로서의 생각을 책으로 내면 어떨까 제안해주셨다. 더 나이 들어서 써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번주 일요일에 딸이 결혼을 해 시기를 맞춰 내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것 같은 선동열 전 감독이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좌절과 극복의 과정이 있었다. 선동열 전 감독은 "많은 팬들이 내가 야구를 순탄하게 해왔다고 아시더라. 일본에 진출했던 첫 해 실패를 맛보고 엄청난 좌절을 느꼈다"며 "당시 내 자신에게 너무 부끄러웠다. 내가 정말 우물 안 개구리구나,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싶었다. 내 자신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 운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책에서 자신의 대표적인 수식어인 '국보'를 부정했다. 책을 쓰며 반성과 성찰을 했다는 선동열 전 감독은 "지금 돌아가신 호시노 감독님께서 '너는 네 등 뒤에 태극기를 항상 짊어지고 하는 것 같다. 네 자신을 위해서 야구를 하고 편하게 생각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말씀해주셨다"며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팬 분들께서, 또 언론에서 국보라는 과분한 명칭을 붙여주셨는데 부끄러웠다. 그래서 국보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책을 통해 선수와 감독 시절을 돌아본 선동열 전 감독은 이듬해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다.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2번의 찬스를 맞았다는 선 감독은 아직 오지 않은 3번째 찬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뉴욕 양키스로 연수를 떠난다. 일본과 국내 야구는 경험을 많이 해봤지만, 그래도 미국에 가서 선진 야구, 좋은 시스템을 배워온 후 후배들에게 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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