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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송훈X이연복 셰프, 유진 입맛 저격한 파스타·산초가루 요리 [종합]

기사입력 2019.10.22 00:17 / 기사수정 2019.10.22 00:2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송훈, 이연복 셰프가 승리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국민 요정 특집으로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과 S.E.S. 출신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S.E.S. 데뷔가 먼저냐 간미연 씨의 베이비복스 합류가 먼저냐"고 물었다. 이에 간미연은 "1997년 9월에 데뷔했다"고 하자, 유진은 "저는 1997년 11월이다. 22년 만에 알게됐다"며 "선배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출연진들은 간미연과 유진의 과거 활동 영상을 보며 "저런 스타일의 보정이 많이 된 스티커 사진이 많았다. 고등학생들이 간미연 씨 머리를 많이 했다"고 했다. 이에 유진은 "미연이의 더듬이 머리가 춤을 과격하게 춰도 안 움직였다. 친해지고 물어봤더니 양면테이프로 붙인 거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성주가 "옛날 가요 프로그램 다시보기 열풍이다. '온라인 탑골공원'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하자, 유진은 "오랜만에 야채파 모임을 나갔는데 미연이가 말해줘서 알았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요즘 과거 안티 팬들의 사과 댓글이 많이 달린다"고 전했다.

이어 "90년대 걸그룹 센터가 유진, 성유리, 간미연이라고 하는데, 사전 인터뷰 때 '핑클 성유리가 제일 신경쓰였다고 했더라'"는 MC의 질문에 유진은 "미연이는 얼굴도 센터지만 리드 보컬이었다. 얼굴도 이쁜데 노래까지 잘 하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유진 씨를 라디오에서 봤는데 너무 빛이 났다. 천상계 쪽으로 봤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딸을 낳는다면 유진처럼 생겼으면 좋겠냐 성유리처럼 생겼으면 좋겠냐고 하자, "딸은 유리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남편 기태영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딸들을 너무 예뻐하니 질투가 났다"며 "나를 향한 눈빛이 아이들에게로 옮겨간 느낌이 드니까 '나도 좀 그렇게 바라봐달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 권태기가 왔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며 "아직도 오빠랑 데이트를 하고 싶고, 단둘이 어디 가고 싶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이 시작되고, 먼저 송훈 셰프와 샘킴 셰프의 파스타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송훈은 "뉴욕의 이태리 식당에서 오래 일했다"며 "뉴요커들이나 관광객들을 아우르는 요리를 해온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샘킴은 "뿌리는 있어야 한다"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송훈이 준비한 요리는 '고등램지'였다. "샘킴 셰프의 고등어 파스터는 옛날 식이다. 해산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해산물과 고등어의 비린 맛이 안나는 오일과 로제 파스타 사이의 요리를 만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샘킴의 요리는 '파스타 사랑해'로 "에스카르고, 호박, 빵가루를 이용한 크림 파스타를 만들 거다. 면은 직접 뽑을 거다"고 전했다.

유진은 먼저 샘킴의 파스타를 시식했다. 그는 "그동안 못 먹어본 새로운 파스타가 맞다"며 "에스카르고의 맛도 좋고 생면의 식감도 좋다"고 했다. 송훈의 파스타에는 "고기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인생 파스타도 고등어 파스타였고, 인생 카레도 생선이 들어간 카레였다"며 "지금도 너무 맛있다. 식감도 좋다"고 말했다.

결과는 송훈의 승리였다. 유진은 "면이 아무래도 건면이 더 좋은 것 같다"며 "근데 인생 파스타는 아직 샘킴 셰프님의 파스타다"고 밝혔다.

이어 이연복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산초가루를 이용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오세득은 "산초가 면역력에 굉장히 좋다. 불고기에 산초를 곁들인 리소토를 만들 거다"고 설명했다. 이연복은 산초가루와 각종 재료를 이용한 마라탕 요리를 준비했다.

유진은 오세득의 요리에 대해 "직화의 향이 딱 난다"며 "제가 가져온 빨간 밥의 맛과 산초 향이 난다.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복의 요리를 맛 보고 "에스카르고가 마라랑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평했다. 승리는 이연복이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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