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 보고 배웠다"…이현우, 軍 전역 후 '영웅'으로 열일 예고 '기대감 UP'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이현우가 오늘(19일) 만기전역한 가운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이현우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1사단 수색대대에서 약 20개월 간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신고를 했다. 사진 속 이현우는 군복을 입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개월 간 군 복무를 마치고 근황을 전한 그의 모습은 한층 늠름해져 있어 팬들을 다시 한 번 기쁘게 만들었다. 전역 후, 이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군 생활 잘 마치고 왔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른 시간부터 먼 길 찾아와주신 팬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1사단에서 지내는 동안 활동을 하면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이현우는 영화 '영웅'을 차기작으로 확정하며 전역 후 열일을 예고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으로, 이미 뮤지컬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극중에서 이현우는 정성화(안중근 역)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암살 작전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군 막내 유동하로 분할 예정이다. 유동하는 조국을 되찾기 위한 일념 하나로 어린 나에 독립 운동에 나선 인물로, 패기 넘치는 비장함을 통해 이현우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영웅'은 현재 정성화 뿐만 아니라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 등 '믿보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현우가 이들과 함께 어떤 열연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현우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연평해전' 등에 출연했다. 특히 '연평해전'을 통해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역 후에 곧바로 차기작에 들어가면서 시동을 건 이현우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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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