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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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헤이즈가 밝힌 #올라프♥ #사투리 #쌈디 성대모사 #작사 비결 [종합]

기사입력 2019.10.18 08:55 / 기사수정 2019.10.18 09:0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헤이즈가 새 앨범 '만추'와 어울리는 가을 감성을 주제로 음악에서부터 사랑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는 가수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헤이즈는 최근 발매한 새 앨범 '만추'를 소개하며 "보통 '이 정도 시기가 되면 지금쯤 뭐가 하나 나와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런 시기에 맞춰 작업했는데 이번 앨범은 오래 전부터 한 곡 한 곡 자연스럽게 만든 곡들을 엮어서 만든 앨범이다. 틀에 갇혀있지 않은 자연스러운 앨범이라 만드는데도 행복했고, 들려드리게 돼서 좋다"고 밝혔다.

이어 헤이즈는 '사랑이란?'이라는 질문에 "'사계'다. 사랑에는 봄 같이 풋풋하고 따뜻함도 있고, 여름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것도 있고, 때로는 가을처럼 쓸쓸할 때도 있고, 겨울처럼 시리고 아프고 차가울 때도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헤이즈는 "아직 일보다 중요한 사랑을 못 찾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랑을 하며 상처를 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사랑에 빠졌을 때 내가 준 적은 없다. 무심했던 적은 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하지만 내가 먼저 이별을 고한적은 없다. 다 차였다"고 고백했다.

헤이즈는 여전한 '올라프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올라프 방이 따로 있다. 그 방 안에 냉장고 하나를 올라프 방으로 개조를 했다. 내가 올라프를 좋아하니 선물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경상도 출신인 헤이즈는 서울말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DJ 김영철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헤이즈는 "사투리를 진짜 많이 고쳤다는 이야기는 듣는데 가끔씩 너무 헷갈린다"며 "팬들은 사투리를 고치지 말라고 해주신다. 처음에 회사에서 고치라고 해서 노력했는데 안 고쳐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몽땅연필'이 아닌 '몽당연필'이 표준어라는 말에 "정말 충격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헤이즈는 과거 쌈디 성대모사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이거 하고 회사에서 정말 많이 혼났다. 그만 좀 하라고 하더라"고 말하면서도 다시 한 번 쌈디의 성대모사를 보여줘 폭소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헤이즈는 작사 비결을 털어놨다. 그는 "가사 쓰는 방법이 일기를 써서 넘긴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헤이즈는 지난 1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만추'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는 공개 직후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올킬시켰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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