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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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조한철·허성태, 검찰청 사람들로 드러낼 강렬한 존재감

기사입력 2019.10.16 17:57 / 기사수정 2019.10.16 17: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조한철과 허성태가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

'백일의 낭군님'의 무기력한 조선의 임금, '신과함께-인과 연'의 수다쟁이 저승세계의 판관, '국가부도의 날'에서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통화정책 팀원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조한철이 '블랙머니'를 통해 다시 한번 신스틸러의 진가를 발휘한다. 

조한철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을 진두지휘하는 대검찰청 중수부장 김남규 역을 맡아 사건의 진실과 거대한 권력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보이며 극에 밀도를 더할 예정이다.

2016년 '밀정'에서 일본 경찰의 정보원 하일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허성태는 '남한산성' '범죄도시' '꾼' '말모이' 등 매 작품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충무로 신흥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허성태는 '블랙머니'에서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중수부 검사 최프로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건의 진실을 향해 막무가내로 돌진하는 검사 동기 양민혁(조진웅)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견제하는 인물인 최프로 까칠한 매력을 발산하며 다시 남다른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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