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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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유 중 최악은...英 매체 "토트넘은 SON 등이 구원 가능"

기사입력 2019.10.12 11:59 / 기사수정 2019.10.12 12:0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위기에 봉착한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 어느 팀의 상황이 더 나쁠까.

영국 매체 90min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맨유는 통제력을 잃은 상태다. 점점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다.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두 팀 중 어느 곳의 위기가 더 최악일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승 3무 3패(승점 9)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까지 떨어졌다. 예전 위상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한 성적이다. 개막한 뒤 역대 최악의 출발이라는 오명을 떠안고 있다.

특히 빈약한 공격력에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8경기에서 9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자원도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여름이적기간에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를 내보냈다. 여기에 앤서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까지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 사정도 좋지 않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일궈냈다. 하지만 올 시즌의 행보는 180도 다르다. 현재 3승 2무 3패(승점 11)로 정규리그 9위에 위치했다.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도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희망의 끈이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 재능을 보유한 선수들이 있다"면서 "선수들이 빛을 발한다면 구멍을 빠져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맨유에 대해서는 혹평을 이어갔다. 매체는 "맨유는 바다에서 길을 잃은 모양새다. 그들이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이사회가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위기는 최악으로 치닫았다"고 설명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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