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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밤' 알베르토 "사리 감독 발언, 오해의 소지 있어서 통역 안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2 01:09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알베르토가 유벤투스 방한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는 치어리더 박기량과 방송인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자신의 악플을 읽던 중 '돈받고 통역하며 이탈리아 쉴드나 치는 XX'라는 말에 "돈을 천 원도 안 받았다"며 부인했다.

알베르토는 지난 7월 열린 유벤투스의 내한 경기에서 통역을 담당했지만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리 감독의 말을 일부 통역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알베르토는 이에 대해 "원래 할아버지부터 내려오는 엄청난 유벤투스 팬이다"라며 "주최 측에서 '팬미팅에서 MC를 봐줄 수 있냐'. 그런데 돈이 없다'고 하더라"며 "제가 선수들을 너무 보고 싶어서 소속사를 설득했다. 그런데 사리 감독님이 이탈리아 말을 하는게 편하다고 혹시 통역도 해줄 수 있냐고 해서 무보수로 통역까지 하게 됐다"라고 당시 통역을 맡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한 기자가 호날두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한 사리 감독님의 답변을 직역하면 '호날두가 보고 싶으면 토리노에 와서 봐라. 항공권은 제가 사드리겠다'라는 것이었다"며 "제가 전문 통역가도 아니고 말이라는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통역을 안했다"라고 해당발언을 통역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친한 이탈리아어 교수님들이 있는데 이후 연락이 오더라"며 "교수님이 '알베르토 그 때는 '이자리에서는 말 못하니까 따로 한 잔 하시죠'라고 번역하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해당 발언의 뉘앙스를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사실 행사 끝나고 가족과 캠핑을 가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며 "기자에게 연락이 와서 알았다. 그래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통역을 안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호날두의 '노쇼'를 눈 앞에서 목격했던 알베르토는 "가장 걱정됐던 건 아이들이 였다"며 "실망하신 분들의 마음, 악플을 단 마음도 이해가 된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제 통역은 절대 안한다 .구단주가 와도 안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알베르토는 "사실 제가 그 때 악플을 처음 받아 봤다"며 "그래도 악플보다 응원의 댓글을 더 많이 받았다. 개인 메시지로도 응원을 받아서 큰 힘이 됐다"라고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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