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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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아자르, 호날두 대체 못해...1년에 50골 못 넣잖아"

기사입력 2019.10.11 16:00 / 기사수정 2019.10.11 16:05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아르센 벵거 前 아스널 감독이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벵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아자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면서 "그가 1년 동안 50골을 넣지는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직전 소속팀 첼시에서 352경기 110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의 윙포워드로 떠올랐다. 이후 8800만 파운드(약 130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레알이 '에이스' 호날두와 작별하며 대체자로 아자르를 낙점했다. 이후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 결국 여름이적시장이 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단계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아자르가 호날두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2009/10시즌 레알로 이적한 호날두는 첫해에 총 33골을 뽑아내더니, 이후 평균 50골 이상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아자르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6일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가 돼서야 그라나다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공백을 지울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은 미지수다. 하지만 벵거는 "벤제마가 32세에 접어들며 레알은 또 다른 득점자가 필요하다"면서 "아자르는 빅매치에서도 스스로 승부를 지을 수 있는 뛰어난 선수다"며 칭찬을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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