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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별 품는다"...울산, 파이널A 앞서 우승 다짐

기사입력 2019.10.11 11:12 / 기사수정 2019.10.11 11:37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울산현대가 파이널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울산은 지난 6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을 끝으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현재 20승 9무 4패(승점 69)로 전북현대(승점68)보다 1점 앞섰다. 총 64골로 전북과 득점 공동 1위, 32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선두팀답게 개인 공격 포인트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핵심 공격수 주니오는 16골로 타가트(수원 삼성)와 함께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도움도 5개나 기록했다. '축구도사' 김보경은 12골 7도움으로 경기 영향력뿐 아니라 공격 포인트도 높게 쌓았다. 9골 3도움의 김인성도 큰 힘이 되고 있다.

2005년 이후 14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의 행보는 긍정적이다. 주장 이근호, 부주장 박주호와 박용우가 앞장서 동료들을 이끈다. 신구조화를 이루며 경기장 안팎에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기세를 이어 세 번째 별을 가슴에 품는 일만 남았다. 다득점이 우승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최상의 공격 조합을 형성, 수비는 더욱 단단한 방어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골키퍼 김승규와 미드필더 이동경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A매치 휴식기로 9일까지 휴식을 가졌다. 꿀맛 같은 휴식 후 10일 오후 무룡산 정상에서 단체로 우승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후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파이널A 5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울산의 파이널A 첫 상대는 대구FC다. 올시즌 3전 3무를 기록 중인 대구전 승리로 파이널 일정을 시작한다는 각오다. 20일 대구 원정을 시작으로 26일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1월 3일에는 FC서울과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11월 23일 전북과 우승컵을 놓고 안방에서 격돌한다. 12월 1일 대망의 최종 라운드에서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164번째 '동해안더비'를 갖는다.

상위에 오른 팀 모두 만만치 않다. 울산은 올 시즌 5팀과 총 15번 맞대결을 펼쳐 6승 6무 3패를 기록했다. 이 중 서울과 강원에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과 1승 1무 1패로 백중세이고 대구와는 3연속 무승부 중이다. 라이벌 포항과는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김도훈 감독은 비장하다. 그는 "매 경기 결승이다. 상대가 누구든 최상의 전력으로 임해야 한다. 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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