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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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 필요할 때"…정대현, B.A.P 메보→솔로 아티스트로 도약 [종합]

기사입력 2019.10.10 11: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8년차를 맞이한 정대현이 'Aight'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정대현의 첫 번째 싱글앨범 'Aight(아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STX 라이언하트에 새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싱글 'Aight'은 정대현이 기존에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스타일과 한층 폭넓어진 음아적 스펙트럼으로 다시 한 번 가요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Aight'은 중동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과 펑키한 기타 리듬, 키치한 신스 그리고 정대현의 보이스가 힙하게 버무려진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치있는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했다.


정대현은 "쇼케이스도 오랜만에 하는 거라 설렌다. 떨리는 심장 때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하는 지 기억이 잘 안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 '아잇'에 대해 "'All right'의 슬랭인데 '괜찮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여성에 대한 노래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자신감이 부족해지기 마련인데 반대로 강렬하게 어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자작곡 '느낌있게'도 실렸지만 타이틀곡을 'Aight'으로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정대현은 "7년 동안 B.A.P로 보여준 모습이 강렬했고 많이 기억해주지만 음악적인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대현은 "7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새로운 정대현의 모습을 보여줄 시기라 고민이 많았다"며 "새로운 회사를 만나서 너무나도 아껴주셨다. 올해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7년간 보여준 B.A.P와는 전혀 다른 음악을 들고 나온 정대현은 "B.A.P라는 색이 너무 뚜렷해서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노래를 하다보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기존에 제 음악을 좋아해주신 분들께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잘 섞어보려고 했다"며 "안무나 퍼포먼스적인 것은 B.A.P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반면 보컬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B.A.P 시절에는 강렬한 곡이라 고음이 많았다면 지금은 대중분들이 좋아하시는 음악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전했다.

정대현은 "작업을 하며 몇 번이고 '이게 맞는지' 되물었던 것 같다"며 "예전에는 제 것만 맞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8년차가 되니 받아들이는 법을 알게됐다"라고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정대현은 "B.A.P 때도 저는 여러 가지 장르를 했다. 계속 도전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중분들을 찾아뵙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회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대현은 "예전에 쇼케이스를 할 때 '목에서 피가 나와서 안나올 때까지 노래하고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때는 어리고 잘 몰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젠 그걸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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