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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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조우종·조수빈·조충현, KBS 출신 아나들의 예능 도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0 06:30 / 기사수정 2019.10.10 01: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우종 조수빈 조충현 전 아나운서가 타사 예능으로 뭉쳤다.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한글날을 맞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 조수빈, 조충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우종과 조수빈은 31기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라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조우종은 조수빈에 대해 "당시 아나운서 계의 한채영 불렸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언어학과 출신인 조수빈은 한국어능력시험에서 835점의 고득점 받기도 했다고. 이에 조수빈은 "KBS 아나운서 사이에서 깨지지 않는 점수로 불린다. 마치 'SKY캐슬' 같은 점수"라고 자랑했다. 

또한 조수빈은 "사실 정다은 아나운서가 아니면 저희가 이어질 뻔했다. 저희 할머니가 조우종 아나운서가 너무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동성동본이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충현과 조수빈은 퇴사 한지 이제 한 달로, '대한외국인'이 퇴사 후 첫 예능출연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충현은 쪼쪼댄스를 추며 넘치는 열정을 발산했지만 조우종에게 "회식느낌에 머물러 있다"고 혹평을 받기도. 

조수빈 또한 모모랜드 '뿜뿜' 댄스를 추며 고군분투했다. 조수빈은 "15년 동안 KBS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쌓았는데 공든 탑이 무너졌다"고 자평해 웃음을 줬다. 

한편 조충현은 6단계, 조수빈은 9단계, 조우종은 10단계에서 외국인팀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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