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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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비난 피해 SNS 계정까지 삭제

기사입력 2019.10.06 16:57 / 기사수정 2019.10.06 17:0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질타 받는 게 두려웠던 것이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AZ 알크마르와 끔찍한 무승부를 거둔 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4일 네덜란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알크마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결정적인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후반 18분 마커스 래시포드 투입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경기를 마쳤다.

최근 성적도 좋지 않다. 지난달 22일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26일에는 카라바오컵에서 로치데일AFC와 승부차기 끝에 가까스로 승리하는 졸전을 펼쳤다. 로치데일은 3부리그 소속으로 맨유보다 몇 수 아래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강자로 군림했던 맨유가 올 시즌 2승 3무 2패(승점 9)로 리그 11위에 그치고 있다. 역대 최악의 출발이라는 오명을 솔샤르 감독이 그대로 떠안고 있다. 이에 경질설까지 쏟아지고 있는 상황.

맨유 팬들은 솔샤르 감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찾아 격한 반응을 보였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결과와 상관없이 "경기력은 좋았다"면서 덤덤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스스로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트위터 캡쳐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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