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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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원진아, 전 남자친구 심형탁과 마주쳤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6 07:15 / 기사수정 2019.10.06 02:1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원진아가 심형탁과 마주쳤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3화에서는 고미란(원진아 분)이 학교에 걸린 현수막에서 2019년이라는 글자를 발견했다.

이날 고미란은 2019년이라는 글자를 보며 지나가는 여학생에게 "지금 날짜가 어떻게 되느냐"라고 물었고, 학생이 2019년이라도 대답하자 화들짝 놀랐다. 이어 고미란은 학교로 자신을 찾아온 고남태가 자신이 주었던 호루라기를 불자 그 소리를 단번에 알아보았다. 때문에 그녀는 고남태가 호루라기를 불며 뛰어오자 눈물 젖은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이후 고미란은 가족들을 따라 집으로 가게 됐고, 가족들이 더 이상 가난하지 않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고미란의 가족들은 고미란이 보낸 통장을 기반 삼아 사업을 해 성공 했던 것. 고미란은 무사히 잘 지내준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학교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20년 동안 푹 쉬었는데 빨리 내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 빨리 졸업도 하고 취업도 해야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날 오후, 고미란은 마동찬을 찾아 방송국으로 향했다. 이어 그녀는 방송국에서 마주친 마동찬의 따귀를 때린 후 "내 20년 돌려내라. 잃어버린 내 인생 책임지라고 이 자식아. 말 좀 해봐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혹시 원래 20년인데 하루라고 속인 거냐. 이건 말도 안 된다"라고 괴로워했고, 마동찬은 "미안하다. 미란씨.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이거 밖에 없다. 근데 나도 피해자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고미란은 "내 날아간 20년 어떻게 할거냐. 우리 부모님, 내 동생 날 기다린 가족들 마음은 어떻게 보상할 거냐. 나 이제 어떻게 사느냐. 갑자기 20년을 뛰어넘어서 어떻게 사느냐. 꿈이면 좋겠다. 나 결혼도 못 했고, 취직도 못했고, 나 20년 동안 냉동캡슐에서 잠만 잤다"라고 말했고, 마동찬은 "나도 마찬가지다. 나도 깨어났더니 52살이다. 난들 제정신이겠느냐. 다 똑같다. 아니 근데. 우리 살지 않았느냐. 20년 만에 실험에서 성공해서 살았다. 우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우리 인류 최초의 냉동인간이다. 우리 그 영광을 가슴속에 새기고 살자. 우리 이 난관을 극복해보자"라고 제안했다. 

결국 고미란은 자신의 삶에 적응하기 위해 학교에 복학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황동혁(심형탁)으로 개명한 황병심이 교수로 있는 상황. 때마침 결혼 생활에 적응 하지 못한 채 고미란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황동혁은 학교에 나타난 고미란을 몰래 훔쳐보는 등의 행동을 보였고, 고미란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황동혁기 고미란과 정면으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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