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12
연예

지연 "티아라는 가족, 핑클 선배처럼 다시 모이고파" (인터뷰)

기사입력 2019.10.01 15: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연이 티아라 재결합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티아라 지연에서 배우로 돌아온 박지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하은주 역을 맡아 열연, 오랜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지연은 지난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 오랜 시간 가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티아라 멤버들 모두 흩어진 상황. 2017년 이후 완전체 티아라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최근 데뷔 10주년 V라이브 방송이 오랜만에 공식적으로 뭉친 자리였다.

이에 지연은 티아라에 대해 "가족이다. 너무 뻔한 대답일 수도 있는데 가족이다. 너무 많은 걸 함께 겪었고, 함께한 시간이랑 추억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가 없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네 명의 티아라를 무대에서 다시 볼 순 없을까. "저희끼리도 이야기는 많이 한다"는 지연은 "가장 큰 현실에 부딪히게 되다 보니까. 각자 회사도 있고 한번에 뭉치기가 어렵더라. 선배들이 항상 말했던 그룹이 해체하고 다시 모이기 어려운 이유를 느낀다. 그게 오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10주년 방송에 대해선 "더 큰 무언가를 해보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거기서부터도 제한이 너무 많았다"며 "팬들이 10주년 기념으로 단독 전시회를 열어줬는데, 그동안의 사진을 보면서 묘하더라. 이상하더라. 찡하기도 하고. 감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1세대 걸그룹인 핑클이 JTBC '캠핑클럽'을 통해 뭉쳐 화제가 됐던 바. 지연 역시 이 '캠핑클럽'을 보며 티아라의 재회를 꿈꾸기도 했다.

그는 "주책이다. '캠핑클럽' 보면 왜 이렇게 슬픈 건지"라며 "더 공감이 되는 건, 정말 힘들게 모였지 않나. 선배들도 그 시간이 너무 길었고 그 과정을 다 알겠다는 말은 못하지만 저희는 그 과정 속에 있는 거다.  '우리도 꼭 저렇게 되자'고 바라보고 있는 입장이니까. 우리는 아직 그 과정을 가고 있는 중이니까 그게 너무 슬프더라"고 말했다.

티아라로 당장 무대에 오를 순 없지만, 가수 활동은 이어간다. 오는 11월 컴백을 준비 중인 것. 그는 "무대가 그립다"며 "11월 말에 컴백을 하려고 녹음을 막 준비 중이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dpdms129@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