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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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희조스·오공·특급열차?' 단어로 보는 10팀의 새 시즌

기사입력 2019.10.01 13:38


[엑스포츠뉴스 반포동, 조은혜 기자] 희조스, 오공, 크레이지? 살펴보면 감독들의 새 시즌이 보인다.

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DB 이상범 감독과 김종규, 삼성 이상민 감독과 이관희, SK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 LG 현주엽 감독과 김시래,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이승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박찬희, KCC 전창진 감독과 이정현, KGC 김승기 감독과 양희종, KT 서동철 감독과 허훈,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이대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사령탑들에게 새 시즌 선보일 농구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여러가지 기발한 답변들이 나왔다. 먼저 SK 문경은 감독은 연신 '희조스'라는 단어를 밀었다. 문경은 감독은 "희생자, 조직력, 스피드다. 외인 한 명이 뛰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이 조직력에서 앞서야 한다. 또 스피드 장점 살린다면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오공'은 KT 서동철 감독의 '오로지 공격'이다. 서동철 감독은 "작년 우리 팀 실점이 가장 많아 수비적 부분을 보완하자는 목표가 뜻대로 잘 안됐다. 계획변경을 변경해 '오로지 공격'을 내세운다. 허훈 선수가 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우리는 '크레이지'다. 올 시즌 팀 슬로건이 '크레이지 포 유'이다. 지난해 우승으로 나부터 안주하는 듯 했다. 나부터, 선수들과 모두 농구에 미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스피드를, 오리온 추일승 감독 역시 스피드를 내세우며 '고양발 특급열차'를 말했고,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자신감'을 얘기했다. DB는 '높이'를, KGC 김승기 감독은 트랩 수비와 속공을 전후로 한 '스틸'을 강조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만 잘하면 된다며 '김시래'라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반포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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