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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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김용건, 짜장맛 감자채볶음→100점 만점 능력자로 대변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19 06:35 / 기사수정 2019.09.19 01: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이 김수미도 놀랄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는 '할배 특집'으로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이 출연했다.

혼자 산지 16년차인 임현식은 "오늘 열심히 잘 배워보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김용건 역시 "혼밥한 지 20년이 넘은 것 같다. 오늘 잘 배워서 앞으로 식습관을 아주 좋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전인권은 "오늘 잘 부탁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살고, 살기 위해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수미는 의욕 넘치는 세 사람을 향해 "이 시간만큼은 후배가 아니다. 선후배 없다. 무조건 선생님"이라고 단호한 선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요리는 바로 감자채볶음. 세 사람 다 별다른 요리를 해먹지 않는다고 밝혔던 만큼 요리 실력에 궁금증이 높아졌던 상황이다.

전인권은 감자채볶음을 태우고야 말았지만 다진마늘로 플러스 점수를 얻었다. 반면 김용건은 '짜장면'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김수미는 "맛은 없다"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임현식 또한 "이런 맛은 처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두 번째 요리는 매콤멸치볶음이었다. 김용건은 여기서 자신의 요리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김수미는 김용건의 요리에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극찬했고, 김용건은 "훌륭한 선생님 밑에는 훌륭한 제자가 있기 마련"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 번재 요리 된장찌개 역시 성공적이었다. 김수미는 청양고추를 넣은 김용건의 찌개를 먹으며 "딱 내 스타일"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이제는 사먹지 말고 좀 해먹어라"고 그를 타박했다. 

이어 김수미는 김용건이 완성한 돼지김치볶음을 먹으면서 "내 것보다 더 잘한 것 같다"라며 "누가 처음 해본 사람이라고 하겠냐"라고 호평했다.

또한 김용건을 향해 "정우랑 다 불러서 요리 해줘봐라. 다들 맛있어서 기절할 것"이라고 가족들에게 요리를 대접해주라고 조언했다.

요리를 마무리한 김용건은 "요리 하는 게 겁이 났다. 하면서 보니까 '재미있네?' 싶더라"고 말했다. 전인권 역시 "공연 마친 뒤 공허한데 그때 요리를 해야겠다"고 변한 모습을 전했다. 임현식은 "적당히 웃으면서 하려고 했는데, 열심히 한만큼 맛있더라"며 요리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우등생으로는 김용건으로 선정됐다. 감자채볶음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까지 완벽한 요리를 완성했기 때문. 그는 상품으로 집된장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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