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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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6일 LG전 손동현 선발 등판…김민수 불펜 대기

기사입력 2019.09.15 14:07 / 기사수정 2019.09.15 14:2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T 위즈 손동현의 16일 수원 LG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KT는 오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월요일 경기로 재편성 됐다. 15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16일 손동현이 선발로 나간다. 뒤에 김민수가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래 로테이션대로라면 김민수의 등판 차례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남은 경기 김민수를 불펜으로 기용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민수는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했으나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수에 대해 "5회가 끝나거나 60개가 넘어가면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좋아지겠거니 했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수가 선발도 잘해줬지만 불펜에서의 모습이 더 좋았다. 시즌 초반에는 동현이가 롱릴리프 역할을 해줬는데, 최근 전유수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며 "6선발을 한 명 더 갖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내년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5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가 3.5경기 차로 벌어진 상황, 이강철 감독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지 않나. 확률이 있으니 마지막까지 해봐야할 것이다. 선수들을 봐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T 위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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