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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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이순재X신구X손숙X강성진, 도합 207년 경력의 '거침없는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9.09.10 21:4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인생은 원 테이크! 거침없이 프리킥'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출연했다.

이날 연극 '장수상회'의 배우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성진은 "선생님들을 위해 녹화 필수품 간식을 준비했다"라며 의문의 짐을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사전 인터뷰에서 녹화 조건으로 "오전 녹화, 3시간 안에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녹화 시작은 오후 8시 반이었고, 이에 신구는 "고척돔에서 시구하고 왔다. 시구하고 오고 퇴근시간이라서 조금 늦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신구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손숙은 "속으로는 연하 남편과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숙은 "정우성, 이정재"를 언급했고, 손숙은 "안될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숙은 안면 인식 장애를 고백했다. "안면 인식 장애는 오래됐다. 진짜 심각하다"라며 "이영애 남편이 내 맞은편에 앉아 있는데 이영애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이영애 남편이구나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내 옆에 앉아 있는 이영애와 얘기를 나누는 걸 듣고 그제서야 알아봤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또 "어느 결혼식에 갔는데 송강호가 왔다. 식전 파티 때 반갑게 인사하고 이후 송강호가 내 맞은편에 앉았다. 그런데 이름이 틀렸다. 다른 사람 자리에 앉아있더라. 그래서 그때 송강호를 몰라봤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성진은 "나의 롤 모델은 신구"라며 "실제로 저희 아버지와 고등학교 동창이다. 아버지가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셨던 친구다. 실제로 연극을 할 때 아버지 생각이 나서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라고 인연을 밝혔다. 

MC 김숙은 "이순재가 최근에 베트남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순재는 "김정은, 김해숙과 다낭을 갔는데 그때 '거침없이 하이킥'이 방영됐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봤다. 그리고 영화 '로망'이 30만 관객을 동원했다더라. 관객 랭킹 2위다. 그래서 MBC에서 배역 안 주면 베트남 가서 해야지 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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