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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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최귀화 밝힌 첫 미니 주연 부담감 "영화와 달라"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09 18:30 / 기사수정 2019.09.09 17: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귀화가 첫 미니 주연작 '달리는 조사관'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제작발표회가 얼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와 김용수 감독이 참석했다.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 이요원이 선을 넘는 것을 싫어하는 조사관 한윤서 역을, 최귀화가 검사 출신 공감 만렙 행동파 조사관 배홍태 역을 맡았다. 

최귀화는 지난해 KBS 2TV '슈츠'와 tvN 단막극 '드라마스테이지-진추하가 돌아왔다' 이후 약 9개월 만에 브라운관을 찾았다. 단막극에서 원톱 주연을 성공적으로 해낸 최귀화는 '달리는 조사관'으로 데뷔 첫 미니 주연을 맡게 됐다. 

이날 최귀화는 "영화는 드라마보다 익숙함이 있어서 큰 역할을 맡아도 부담감은 없었는데 드라마는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16부작의 주요 배역으로 작품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달리는 조사관' 대본을 미리 받고 수개월 동안 그 인물이 되려고 몸도 만들었다. 역시나 적응하는 게 쉽지 않더라"며 "(다른 드라마와 달리) 호흡이 빠르고 촬영이 빨랐다. 수없이 많은 인물을 만나는 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최귀화는 "매번 새로운 배우를 만나고 보내는 과정을 겪으면서 다른 분들은 이걸 어떻게 쉽게 할 수 있을까 부러웠다. 나도 이런 상황을 빨리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동료분들이 많이 챙겨줘서 즐겁고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귀화는 이요원과 아직 어색한 사이라는 보도자료 인터뷰에 대해 "저보다 한참 선배님이시지 않나. 현장에서 제가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또 드라마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오류를 많이 범했는데 이요원씨가 많이 잡아줬다. 경력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구나 생각했다"면서 "이요원씨가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반전매력이 있다. 깜짝 놀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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