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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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 152km, LG 켈리 후반기 지날수록 더 잘한다

기사입력 2019.09.09 07:12 / 기사수정 2019.09.09 13: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최고 구속 152km.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후반기도 호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3차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전 4연패도 마감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3전4기 끝 두산전 첫 승을 신고했다. 앞선 두산전 3경기에서 3패 만을 떠안았던 켈리는 두산 타선에게 1점만을 내주며 설욕해냈다. 

6회 오재일을 상대로 던진 직구는 구속이 152km까지 찍혔는데, 이는 켈리가 KBO리그에서 기록한 최고 구속이다. 후반기 들어서며 성적이 떨어지는 투수가 많지만, 켈리는 후반기 7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2.05로 좋아지며 LG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경기 후 켈리는 "좋은 경기였다.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두산에 좋은 타자들이 많아 매 투구마다 최선을 다해 던진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유강남과 호흡이 좋았고 야수들도 좋은 수비를 해줬다. 항상 감사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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